KOTRA(사장 김재홍)가 핀테크 분야 수출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일본의 대형 금융기업과 글로벌 IT기업을 초청해 26일 한국 유망 핀테크 기업과의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유망 핀테크 관련 국내 기업들은 이번 코트라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상담회에는 일본 미쯔비시UFJ은행, 세븐은행 등 금융권 업체와 NTT Data, 히타치시스템즈, ISDI 등 글로벌 IT기업 5개 기업 관계자가 방한해 한국의 핀테크 기술 서비스 도입과 협력교류를 꾀한다.특히, ISID사는 일본 최대규모의 SI업체로, 미쓰비시 등 일본 주요 대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일본 중앙은행의 시스템을 관리하는 등 일본 내 대형 시스템 사업 운영을 담당하고 있어 이번 행사로 협력이 성사될 경우 국내 기업이 일본 시장에 동시다발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코트라가 일 글로벌 바이어의 구매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국내 핀테크 기업과 맞춤형 상담을 추진하면서 성사됐다. 일본 기업들의 국내 유력 핀테크 기업 방문 면담을 통해 등 국내 핀테크 기술을 홍보할 계획이다. 일본의 글로벌 기업들은 14개 국내 기업과 일대일 미팅을 통해, 모바일 결제솔루션, 모바일 송금 시스템, 금융보안 시스템, 비트코인 등 핀테크 기술 소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상곤 KOTRA IT사업단장은 "KOTRA가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본 기업들과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이번 1:1 수출상담회 자리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글로벌 기업 수요에 맞는 국내 핀테크 기업의 솔루션을 핀포인트 방식으로 소개함으로써 직접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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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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