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시장 출시 신제품 '멀티엑스플레스' 시리즈
안드로이드·원격지원·스마트UX 기능 추가 적용

삼성전자가 기업용 프린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드로이드, 원격지원 등 소프트웨어(SW)로 차별화 전략을 펼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북미 기업용 프린터 부문 강화를 위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체(OS), 원격지원 솔루션과 스마트 사용자경험(UX) 플랫폼 기능을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에 출시한 신제품 멀티엑스플레스 7(MultiXpress 7) 시리즈에 관련 기능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2000년대 초부터 반도체·모바일에 이어 프린팅 사업을 신성장동력 부문으로 육성해 왔지만, 이 부문 선두 업체인 HP, 캐논, 엡손 등을 넘지 못했다. 이에 기업용 시장 공략을 위해 SW 차별화 카드를 꺼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미국 마이애미 등에서 열린 공공부문 납품 전시회 등을 통해 새로운 프린터와 SW 장점을 알려왔다. 세계적으로 종이 없는 사무실 구축이 확산되고 있고, 2010년을 기점으로 프린터 시장은 하락세지만 여전히 전 세계 프린터 시장은 1000억달러를 넘는 거대 시장이다.

특히, 기업용 프린터 시장은 소모품 시장과 모바일 프린팅 등으로 오히려 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업용 프린팅 시장에서 핵심 경쟁력인 유지보수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한 원격지원 솔루션과 모바일 지원을 추가했다. 원격 지원 솔루션 도입을 통해, 간단한 문제는 공급업체에서 방문하지 않고 원격에서 지원업체가 해당 프린터에 접속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국내 업체 알서포트가 원격지원 솔루션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기능은 내년 1분기 북미에 판매되는 프린터에 적용된다.

북미는 지역이 넓어 유지보수 비용이 높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원격지원솔루션으로 경쟁사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프린팅을 할 수 있으며, 내년에는 iOS 기기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UX 부문도 차별화 한다. 프린터 주요 기능을 스마트폰, 태블릿처럼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게 하는 '스마트 UX 2.0'을 적용해 일반 사용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프린터로 차별화 할 계획이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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