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외식전문기업 놀부가 국내 가맹점 1000호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 중국 상하이에서 놀부부대찌개 14호점을 오픈하며 중국 대륙에 한식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신림동의 작은 보쌈집에서 시작한 놀부는 1989년 첫 번째 가맹점을 열며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지금은 13개 브랜드를 갖춘 대표 외식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 같은 변화의 원천은 과거에 머물지 않는 확장과 개척 정신.
이 회사는 '1초에 하나씩 팔리는 부대찌개'라는 명성에 만족하지 않고 치킨, 커피, 프리미엄 분식 등 신규 브랜드를 선보였다. 특히 최근 내놓은 놀부옛날통닭은 올 연말까지 30호점 매장을 열고 내년에는 100호점까지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커피 브랜드 '레드머그커피' 사업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에 속도를 가하고 있다.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는 중국 외식업체인 맥브랜즈(BAK BRANDS)와 현지합작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시작했다. 놀부는 중국 내 한류 인기에 착안해 중국 매장을 한국 매장과 똑같이 꾸몄다. 중국 진출 1년 6개월 만에 상하이 14호점 매장 출점을 마치고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42억여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매장에 화덕을 설치하고 화덕족발 메뉴를 선보인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홍첸루점은 하루 평균 매출 300만원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놀부는 또한 지난 7월 일본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에 '놀부 셰프스 초이스'를 오픈한 데 이어 중국과 일본 전역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다소 올드하게 여겨졌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지난 7월 '브랜드2.0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매장을 지역, 상권, 주 방문객 특성에 따라 로드숍, 몰, 주점, 키친(복합매장)으로 세분화하고 다른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또 건강을 우선시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메뉴 저염화에도 도전했다.
최근에는 O2O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주문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모바일 상품권을 도입했다. 온라인 플랫폼 구축으로 배달 건수가 이전보다 25% 이상 늘어나고 젊은 층의 수요가 늘고 있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CI·BI 교체는 물론 매장과 메뉴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가치와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