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앱 홈피에 아이폰용 앱 준비화면
'아이폰5' 이상서 사용 가능할 듯
삼성, 스마트워치 독주 애플 맹추격

삼성앱 모바일 홈페이지의 아이폰용 '기어 매니저' 앱 준비화면.
삼성앱 모바일 홈페이지의 아이폰용 '기어 매니저' 앱 준비화면.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기어S2'의 아이폰 연동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가 독주하고 있는 스마트워치 시장에 기어S2 추격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기어 매니저' 아이폰용 앱 준비 화면이 등장했다. '기어 매니저'는 기어 단말기를 사용할 때 설치하는 앱이다. 아직 애플 앱스토어에 '기어 매니저' 앱이 등록되지는 않았지만, 준비화면에서 앱스토어까지 연결되고 있다. 준비화면에 안내된 문구에 따르면 기어S2는 애플 운영체제 iOS 8.4이상, 아이폰5 이상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용 기어 매니저 앱이 준비 막바지에 이르면서 기어S2의 아이폰 연동도 이르면 연내 가능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샘모바일 등 외신도 기어 단말기를 올해 안에 아이폰에서도 연결해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기어S2'의 점유율 확대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 3분기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워치가 74%의 점유율을 보이며 독주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9.8%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는 기어S2가 본격 판매를 시작하면서 애플워치의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기어S2는 출시 후 하루 평균 약 2000대 판매를 보이면서 누적 판매량은 7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기에 아이폰 연동까지 가능하게 될 경우, 연동 가능한 스마트폰 단말기가 늘어나면서 판매량이 더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기어S2는 안드로이드 4.4 버전 이상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대부분 연동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 3분기까지 애플워치의 독주였지만, 기어S2 출시로 올 4분기 스마트워치 시장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며 "기어S2의 초기 반응이 좋은 데다, 아이폰 사용자까지 흡수할 경우, 이용자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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