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텍스, 특허소송 승소 도움 등 중기 특허분석 지원 효과
기능성 섬유 전문 기업인 벤텍스는 자체 개발한 '체열반사소재' 사업화를 준비하던 중 글로벌 기업인 미국 컬럼비아사가 유사 특허를 확보하고 있어 분쟁의 소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회사는 특허청의 '맞춤형 IP-R&D사업' 지원을 받아 경쟁사가 보유한 핵심특허를 면밀히 분석해 소멸 특허 등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경쟁사의 특허에 대응할 수 있게 돼 지난해 컬럼비아와의 특허소송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태양광을 흡수해 증폭시켜 열을 발생시키는 소재인 '솔라볼'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제품 성능을 좌우하는 원시물질(직물 원료가 되는 실) 선정과 섬유 균일도 확보에 적합한 제품 설계안을 제시받아 소재 개발에 성공, 글로벌 스포츠 기업인 나이키와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올해 400만달러, 내년에는 1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허청이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맞춤형 IP-R&D 전략지원사업'이 정부 3.0의 주요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특허청은 이 사업을 통해 IP 기반이 약한 중소기업에 특허분석을 지원해 특허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특허분쟁 예방과 효과적인 분쟁대응 전략수립을 돕고 있다.
원격지 특허심판 당사자를 위한 '영상구술심리'도 정부3.0 사례로 꼽힌다. 영상구술심리는 원격지에 거주하는 심판 당사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특허심판원의 구술심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구술심리를 위해 반드시 심판 당사자가 대전에 있는 특허심판원을 방문해야 했으나, 영상구술심리 시스템 개통으로 이동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줄여 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태만 특허청 기획조정관은 "정부 중심에서 국민 중심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정책 수혜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속에서 국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정부3.0 정책들을 수립·추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과 행정자치부는 20일 대전 유성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정부3.0 현장포럼'을 개최한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기능성 섬유 전문 기업인 벤텍스는 자체 개발한 '체열반사소재' 사업화를 준비하던 중 글로벌 기업인 미국 컬럼비아사가 유사 특허를 확보하고 있어 분쟁의 소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회사는 특허청의 '맞춤형 IP-R&D사업' 지원을 받아 경쟁사가 보유한 핵심특허를 면밀히 분석해 소멸 특허 등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경쟁사의 특허에 대응할 수 있게 돼 지난해 컬럼비아와의 특허소송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태양광을 흡수해 증폭시켜 열을 발생시키는 소재인 '솔라볼'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제품 성능을 좌우하는 원시물질(직물 원료가 되는 실) 선정과 섬유 균일도 확보에 적합한 제품 설계안을 제시받아 소재 개발에 성공, 글로벌 스포츠 기업인 나이키와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올해 400만달러, 내년에는 1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허청이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맞춤형 IP-R&D 전략지원사업'이 정부 3.0의 주요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특허청은 이 사업을 통해 IP 기반이 약한 중소기업에 특허분석을 지원해 특허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특허분쟁 예방과 효과적인 분쟁대응 전략수립을 돕고 있다.
원격지 특허심판 당사자를 위한 '영상구술심리'도 정부3.0 사례로 꼽힌다. 영상구술심리는 원격지에 거주하는 심판 당사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특허심판원의 구술심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구술심리를 위해 반드시 심판 당사자가 대전에 있는 특허심판원을 방문해야 했으나, 영상구술심리 시스템 개통으로 이동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줄여 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특허청과 행정자치부는 20일 대전 유성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정부3.0 현장포럼'을 개최한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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