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테크노산업단지 조성사업 공동사업시행자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울산광역시도시공사가 19일 울산시 남구 두왕동에서 테크노산단 조성공사 기공식을 갖고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단공 제공
울산테크노산업단지 조성사업 공동사업시행자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과 울산광역시도시공사(사장 최광해)가 19일 울산시 남구 두왕동에서 테크노산단 조성공사 기공식을 갖고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울산테크노산업단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울산산학융합지구'도 건축공사 준비를 마치고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지조성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울산테크노산업단지는 울산시 남구 두왕동 일원 128만 7000㎡(약 38만 9000평)의 부지에 3736억 원을 투입해 짓는다. 2018년 준공 예정으로 2008년 9월 제2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로 선정된 사업이다.
기공식은 조기 입주를 희망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차세대전지종합지원센터 등 4개 R&D 기관의 부지 제공에 대한 약속이행을 축하하는 자리 성격도 띠었다. 부지조성공사-문화재조사-주민보상을 동시에 벌이며 첫해 공정률 30%를 이루어낸 것에 대해 지역주민과 관계자를 격려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대한민국 중화학공업 최대 집적지에 위치한 울산테크노산업단지는 경부고속도로 등 3개의 고속도로와 5개의 일반국도, 철도(KTX), 항만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보로 접근성이 우수한 물류 네트워크가 갖추어져 있다.
울산테크노산업단지가 준공되면 생산유발 2조 6000억원, 고용유발 2만 4000명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단지 내 울산대, 울산과기원 등과 R&D 전문 네크워크를 구축, 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로 투자와 고용의 선순환이 일어나는 창조경제의 산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단공은 잔여 산업시설용지 내 첨단융합부품소재, 신재생에너지, 정밀화학 및 수송기계 업종을 유치해 고부가가치 제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공장용지를 내년에 분양할 계획이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기공식이 1년 늦어진 것은 이번 사업이 단순히 제조업 입지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 인재가 유입되는 산학연 융합형 연구개발단지로 특화하기 위해 설계단계부터 산단공, 울산도시공사, 울산시가 긴밀히 협업을 해야 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 울산 산학융합지구 등 6개 R&D센터와 60개 기업연구소가 입주를 우선 확정짓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이사장은 "울산테크노산업단지가 울산의 주력산업 체질개선과 미래형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창조경제 거점 연구개발 전문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