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있는 공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임대료와 보증금 부담 없이 나만의 사업을 할 수 있는 온라인 팝업스토어 서비스가 등장해 화제다.
희망을 키우는 K스타트업 (4)프랑코지 '팝업 리테일'
스타트업 프랑코지는 온라인으로 팝업스토어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주는 것은 물론 상권분석 등 컨설팅까지 해주는 '팝업 리테일(www.popupretail.kr)' 베타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란 상점 내에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해 짧게는 하루에서 몇 달까지 짧은 기간 동안 운영하는 임시 매장을 뜻한다. 임대료 부담 없이 상권과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많은 브랜드가 팝업스토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시장에 일찌감치 주목한 프랑코지는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온라인에 담은 팝업 리테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1100회 이상의 팝업스토어 진행 경험이 있고 지금까지 800여개의 브랜드가 함께해 누적매출 60억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팝업 리테일은 가장 인기가 좋은 상권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백화점과 쇼핑센터, 로드숍, 카페 등 모든 공간을 원하는 이들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맞춤형 팝업스토어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연령과 상권 키워드, 기존 매출과 진행 콘텐츠 등의 사전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접수하면 이후 컨설팅과 계약까지 모든 것을 직접 관리해주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앞으로는 모바일로도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실제로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들을 상대로 팝업스토어에 대한 수요를 확인한 결과 하루 만에 100개가 넘는 브랜드가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유명 백화점 내에 10평 내외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던 한 온라인 의류 업체의 경우 하루 평균 1500명의 방문자가 다녀간 이후 백화점에 정식으로 입주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프랑코지는 현재의 계약 규모를 유지한다면 3년 뒤 1000개의 브랜드·자영업자들과 협업을 하고 약 450억원의 거래액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에는 남성잡지 맥심과 라이프 스타일 팝업스토어를 기획해 다수의 브랜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