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를 좋아하는 팬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 꼭 필요한 정보만 보여주는 큐레이션 서비스가 나왔다.
스타트업 브라더(Brauther)는 스포츠 전용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팬더(FANT#ER)'를 이달말 공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포털사이트 뉴스 등 기존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한 스포츠 팬들이 모여 만든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다. 팬더는 스포츠 팬들이 화제성에 주목해 편집하는 포털 사이트 뉴스 서비스에서 벗어나 기존 미디어에서 제공하지 않는 참신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만들었다. 이 서비스는 쉽게 볼 수 있는 이미지와 동영상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원하는 콘텐츠를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활발하게 활동하는 팬들을 위한 보상 시스템도 갖췄다. 콘텐츠 제작자에게는 광고 수익 향상을 위한 콘텐츠 노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 팬들에게는 참여도에 따라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 스포츠팬들의 활발한 참여와 정보 교류가 이뤄지는 팬 커뮤니티가 이 서비스의 목표다.
브라더는 또 전문가들과 함께 수준 높은 자체 콘텐츠도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스포츠 파워블로거와 칼럼니스트 15명, 성남FC를 비롯한 K리그 5개 클럽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 맨체스터시티를 비롯한 국내외 유수의 프로 축구 클럽들이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고, 야구와 농구로도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브라더는 이달 팬더의 정식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3개월 동안 페이스북에서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별도 광고를 하지 않고도 자체 콘텐츠만으로 약 7000건의 '좋아요'를 달성하는 등 사용자들의 콘텐츠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대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5기 파트너사로 뽑힌 브라더는 팬더로 스포츠 브랜드 광고와 티켓 판매, 기념품 판매 등의 수익 모델을 만드는 중이고, 케이블TV 업체인 현대HCN, 현대미디와도 사업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변광준 Kstartup 대표 파트너는 "원하는 정보를 골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진 콘텐츠 비즈니스에서 사용자의 요구를 정확히 파고들었다는 점에서 서비스의 성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