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일 에너지연구원 박사팀
소재서 설계까지 패키지 개발


국내 연구진이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을 기업이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소재부터 설계기술까지 패키지 형태로 개발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윤여일 박사(사진)팀이 개발한 이산화탄소 포집공정 기술과 공정설계 기술을 국내 중소기업인 기반에 이전했다고 16일 밝혔다.

에너지연이 개발한 이산화탄소 포집공정 기술은 발전소나 공장 등의 굴뚝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액체 흡수제로 걸러낸 뒤 다시 열을 가해 분리한 이산화탄소를 지하에 저장하는 기술이다. 이렇게 저장한 이산화탄소는 농업 작물의 광합성 재료나 용접, 탄산음료, 냉매 등으로 다양하게 쓸 수 있다.

에너지연은 이산화탄소 포집 소재뿐만 아니라 독자적으로 기본 및 상세설계와 설비 구축 정보, 장비목록 등 제반 공정 전체 기술을 패키지로 구축해 기업이 바로 사업장에 적용 가능한 수준까지 연구를 마쳤다. 이에 따라 외국 업체에 통상 20억원 내외의 라이선스 비용을 내야 했던 국내 업체들이 국산 공정 기술로 설비를 구축할 수 있게 돼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우 에너지연 원장은 "2020년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할 핵심 기술"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국내외 바이오 가스 관련 시설 전체에 대해 이산화탄소 포집공정 기술 보급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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