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이름은 '천리안위성 2A·2B' 한반도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관측 2019년까지 독자개발 기술 확보
'천리안위성 2A호' 상상도.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한반도의 기상·해양·환경 관측을 위해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정지궤도복합위성의 명칭이 '천리안'으로 통일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8∼2019년 발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정지궤도복합위성 2기의 명칭을 '천리안 2A'와 '천리안 2B'로 부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정지궤도 위성은 고도 3만6000㎞ 상공에서 지구와 같은 자전방향과 속도로 공전해 특정지역을 24시간 관찰할 수 있는 위성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 6월 통신·해양·기상관측 위성 '천리안 1호'를 발사한 바 있다. 현재 미래부와 해수부, 환경부, 기상청 등 정부 부처는 오는 2019년 9월까지 7200억원을 투자해 기상관측위성과 해양·환경관측위성 등 정지궤도위성 2기를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 '천리안 2A호'는 2018년 5월, '천리안 2B호'는 2019년 3월에 발사돼 한반도 지역 위에서 기상이변, 해양오염, 미세먼지 등 국경을 넘나드는 오염물질을 관측하는 역할을 주로 맡게 된다.
그동안 저궤도 '다목적실용위성'은 '아리랑'이라는 고유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나 정지궤도복합위성은 고유 명칭이 없었다.
미래부는 내년부터 정지궤도복합위성의 상세설계가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위성체 조립·시험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위성개발 사업의 정체성을 부여하고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고유명칭인 '천리안'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2019년까지 천리안 위성의 독자개발 기술을 확보하고 우주개발중장기계획에 따라 2040년까지 민관통신방송위성, 항법위성 등 26기의 정지궤도위성을 지속적으로 개발·활용할 것"이라며 "다양한 인공위성의 지속적인 개발과 통합위성정보의 융합적 활용을 통해 우주 영토의 주권을 확보하고 첨단 우주산업 육성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