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제16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대상(대통령상) 수상팀으로 전자부품연구원 미래SW융합팀(김동순·황태호·권진산)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모바일 기기에서 고화질 3D 그래픽을 원활하게 구현하는 핵심 기술을 회로로 설계한 '멀티 쉐이더 그래픽처리장치(GPU) 통합 멀티코어 퓨전 프로세서'를 출품해 대상작으로 뽑혔다. 이 회로는 우수한 성능을 지니면서 스마트폰, 원격의료, 원격교육, 국방 등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주요 선진국 기술에 비해 미흡한 모바일 3D 그래픽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상(국무총리상)은 '시간-디지털 변환기를 사용한 디지털 합성 방식의 위상고정루프(PLL) 설계기술'을 출품한 포스텍 아날로그 집적회로 연구실 A팀(심재윤 교수, 김신웅 대학원생)이 차지했다. 대학생들이 참가한 창의IP 공모전에서는 한국항공대(장수현·천정현·황현수)팀이 금상(특허청장상)을 차지했다. 이 기술은 기존 데이터 전송 방식들이 지닌 장점을 모아 원거리에서도 다양한 속도로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토록 설계한 것으로, 향후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널리 활용될 것으로 평가됐다.

유공자 포상은 반도체설계재산 전문가로 많은 정책을 제안하고 기업 활동을 통해 반도체설계재산 개발과 활용 활성화에 기여한 김원영 파인스 대표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17일 오후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린다.

반도체설계대전은 우수 반도체 설계기술 발굴과 인력 양성을 위해 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반도체 설계기술을 겨루는 자유주제 공모전과 창의 IP공모전, 유공자 포상 부문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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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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