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기업 멘토 팀 구성 프로젝트 진행·실무경험 강의 연 4000명 배출 취업률 82% 멘티가 다시 멘토로 '선순환'
지난해 12월 ICT멘토링 사업 일환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한이음엑스포 2014 행사 시상식. IITP 제공
ICT멘토링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보노 ICT멘토링' 지삭나눔 콘서트 전경. IITP 제공
정부가 대학생 대상으로 진행하는 ICT 실무역량 향상 멘토링 사업 'ICT 멘토링'이 기업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높은 취업률로 이어지고 있다.
12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센터장 이상홍)에 따르면 ICT 멘토링을 배출된 ICT 인재들의 취업률은 81.5%로, 국내 대학생 평균 취업률인 58%에 비해 월등히 높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IITP가 주관하는 ICT멘토링은 대학생(멘티)이 기업 실무전문가(멘토)와 팀을 구성해 프로젝트 수행해 실무능력을 강화하는 ICT분야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ICT 멘토링은 2004년 시작한 뒤 12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ICT기반 융합시대에 필요한 실무형 R&D 인재를 연간 4000명 이상 양성하고 있다.
2004년 시작한 ICT멘토링은 86개 프로젝트 멘토 35명, 멘티 554명으로 시작해서, 2008년에는 프로젝트 수가 1000개가 넘었으며, 멘티 수도 3000명 이상으로 높아졌다. 2010년 이후에는 1500개 전후의 프로젝트에 연 4000명 이상의 멘티를 배출하고 있다. 활동 멘토 수도 2004년 35명에서 지난해 515명으로 증가했다.
ICT멘토링이 다른 교육사업과 차별화되는 점은 현업에 종사하는 ICT업계 전문가와 프로젝트를 통해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실무능력을 바로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부 트랙에서는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기술을 대학 교과과정과 연계해 전공자들의 실무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는 교과목 교육형도 진행된다. 기업에서는 업무에 투입돼 바로 일을 할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하고, 대학생들은 ICT 멘토링 수행 경험을 통해 취업, 창업에 활용하고 있다.
사업이 12년째를 맞으면서 ICT멘토링으로 취업을 한 대학생들이 다시 멘토가 되어 사업에 참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것도 ICT멘토링 사업의 장점이다. ICT 멘토링의 성과는 취업률로 나타나고 있다. 2005년 76.1%였던 ICT멘토링에 참가했던 멘티들의 취업률은 2011년 88.1%까지 높아졌으며, 2014년에는 81.5%를 기록했다.
ICT멘토링은 기업과 대학을 이어주는 ICT인재양성 프로그램 '한이음 ICT 멘토링', 지식 나눔을 통한 인재양성 사회공헌활동 '프로보노 ICT멘토링', 이공계 여대생을 위한 ICT기업 연계 프로젝트 '이브와 ICT멘토링'으로 구성돼 있다.
한이음 ICT 멘토링은 ICT관련 학과 대학생(멘티)이 지도교수, 현업에 재직 중인 ICT기업 전문가(멘토)와 팀을 이루어 실무기술이 반영된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대학생들의 현장성, 전문성,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ICT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프로보노 ICT 지식나눔 프로젝트는 기업 실무 멘토가 ICT지식을 대가 없이 전수해 사회공헌과 ICT 인재육성을 접목시킨 프로그램이다. 멘토링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SW분야 기술지식 전파를 위한 지식 강연 '프로보노 ICT 지식나눔 콘서트'도 진행하고 있으며 진 올해는 LG CNS, LG U+, 한화 S&C, 지란지교소프트 등 ICT관련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브와 ICT멘토링은 이공계 여대생들에게 특화해 ICT분야 여성 CEO 등이 멘토로 참여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IITP 관계자는 "ICT멘토링 사업은 대학이 교육하는 전공 분야와 산업이 요구하는 분야가 달라 인력수급 불균형이 발생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기업의 인력양성 참여를 확대하고 수요 중심의 인재 양성을 통해 기업 채용 간 연결 고리 강화한다는 점에서 민·관·학이 협력하는 대표적인 사업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