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연구개발(R&D)특구로 지정된 '전북연구개발특구'가 공식 출범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전북도는 12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최양희 미래부 장관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차동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R&D특구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한 전북특구는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농생명과 탄소 등 첨단소재 분야의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지난 7월 대덕, 광주, 대구, 부산 등에 이어 5번째로 지정됐다.

전주 사업화 촉진지구(10.2㎢)와 완주 융복합 소재부품 거점지구(4.5㎢), 정읍 농생명 융합거점지구(1.5㎢) 등 모두 3개 지역, 16.3㎢ 규모에 달한다. 농생명 융복합과 융·복합 소재부품 등 연구기관이 밀집된 정읍·완주 지역은 거점지구로, 전주·혁신도시 지역은 사업화 촉진지구로 각각 지정됐다.

완주의 융복합지구에서는 꿈의 소재인 '그래핀'의 연구개발과 탄소 탱크 개발이, 정읍의 농생명융합지구에서는 첨단방사성 연구소를 중심으로 종자와 미생물·천연신약 등에 대한 연구개발과 사업화가 이뤄진다. 전주의 사업화 촉진지구는 농업·축산·원예·식품 등을 포함한 농생명 분야의 연구와 탄소·인쇄전자 응용부품의 생산거점으로 육성된다.

특구 내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은 조세 감면과 연구시설 확충, 연구인력 확보 면에서 혜택을 받게 되며, 기술사업화를 위해 매년 1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전북도는 전북특구 출범으로 지역 생산유발 7조원, 고용유발 2만여명, 신규 기업 300여개 집적화 등 지역 총생산(GRDP) 증대와 산업구조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연구개발특구는 전통과 첨단과학의 융합을 통한 생동하는 전북을 만드는 데 큰 발판이 돼 대한민국의 농생명과 탄소산업에 새로운 과학산업의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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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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