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고망간 방진강을 적용한 바닥판(이하 고망간강 바닥판)이 층간소음 방지 1등급 인정을 받았다.

포스코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자사 고망간 바닥판에 대해 '바닥충격음 차단구조'성능등급 중 국내 최고인 1등급 인정서를 발급했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의 고망간 바닥판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의 실험 결과 경량충격음 43데시벨 이하, 중량충격음 40데시벨 이하를 기록, 철강재 최초로 1등급 기준을 충족시켰다. 지금까지 철강재와 비철강재를 통틀어 1등급을 받은 소음방지 바닥판은 스티로폼 단열재와 고무재질 완충재를 함께 사용한 1개 제품이 유일했다.

포스코의 고망간강 바닥판은 방진성능이 일반강보다 4배 높은 고망간강의 패널을 포스코의 용융아연도금강판과 결합해 만든 제품으로, 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에 의한 진동에너지가 고망간강 패널이 흡수하도록 제작돼 소음이 현격히 줄어든다. 이 제품을 적용하면 아이들이 뛰어놀더라도 아래층에서 실제 느끼는 진동수준이 조용한 도서관 수준(37~40데시벨)에 불과하다.

포스코는 이번 1등급 인정서 취득으로 올해 45만호에 이르는 국내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에 약 2만톤의 강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고망간강 바닥판은 고망간강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포스코가 지난해 6월부터 포스코건설과 더불어 동아에스텍, 에스아이판 등 국내 중소 건축 전문회사와 솔루션마케팅을 통해 공동 개발한 것으로, 중소기업과 상생경영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정근기자 antilaw@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