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 매체는 "김주희 아나운서가 더 넓은 분야의 방송을 하고 싶다는 본인 의사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회사 입장에서는 인재 유출이 아쉽지만, 본인 입장을 존중해 사표를 수리했다"고 SBS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김주희는 이 매체에 "평일-주말 근무 등의 일정한 시간표를 돌면서 매너리즘에도 빠진 것이 사실"이라며 "프리로 전향한 아나운서들이 정말 즐기는 방송을 하는 모습을 TV로 보고 내가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방송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퇴사를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사직서를 내고 휴식을 하고 싶었는데 이사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며 "저와 잘 맞는 방송으로 즐겁게 살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주는 회사와 연이 닿는다면 함께 하고 싶다"고 프리 생활을 예고했다.
김주희 아나운서는 2005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당해 SBS 공채 아나운서에 선발,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타이틀을 달고 방송가의 관심을 받았다.
이로써 2005년 13기 공채 아나운서 SBS 입사 동기인 김일중에 이어 10월 김주희 아나운서까지 사표를 낸 셈이다.
한편 1981년생인 김주희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 2005년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된 후 SBS에 입사. '아침뉴스' '생방송 투데이' '브레인 마스터스' 'TV오아시스', '행복 발전소' 등을 진행하며 안정된 MC로 인정받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