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치러질 2015 국가직 5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공채) 면접은 응시자의 헌법 정신, 봉사·헌신의 자세 등 공직가치가 합격의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은 국가직 5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공채)의 행정직군 면접시험이 오는 30∼3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치러진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면접시험은 지난해보다 응시인원과 1인당 면접시간이 늘었고 헌법 정신, 봉사·헌신 자세 등 공직가치 평가 비중이 높아졌다.

2015년도 국가직 5급 공채(행정)에는 1만797명이 지원했고 면접 대상인원은 최종 선발인원(264명)의 134%인 355명으로, 지난해 보다 10% 가량 증가했다.

1인당 면접시간도 135분(1일)에서 240분(2일)으로 늘었다. 공직가치 평가를 위해 도입된 2단계 심층면접에서는 국가관·직무관·윤리관 등 공직 가치관과 공직자가 갖춰야 할 인성 등을 평가하는 집단 심화토의와 개별면접(공직가치)을 150분간 실시한다.

김진수 인재개발국장은 "이번 면접부터 경쟁률이 높아진 만큼 면접시간도 늘어나고 평가방식도 다양해져 수험생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준비과정에서 '왜 공무원이 되고 싶은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어떠한 일을 할 것인가, 어떠한 자세로 공직에 임할 것인가' 등을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5년도 국가직 5급 공채(행정)에는 1만797명이 지원했고, 최종 합격자는 내달 18일 발표한다.

송혜리기자 sh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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