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한화S&C 등 태양광 등 매출 상승세
내년부터 수익 기대감


태양광 등 에너지 관련 사업에 뛰어든 IT서비스 대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 시장 호조에 따라 내년부터 수익성을 개선할 전망이다. 그동안 태양광 등에서 정체기를 겪었던 위기상황을 타개하고 신성장사업이 '효자' 사업으로 탈바꿈 할 지 주목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 관련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운 IT서비스 대기업 계열사들이 내년부터 이익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경북 상주에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한 LG CNS는 2005년부터 이미 태양광발전소 구축 등 에너지 관련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왔다. 이후 유가 하락과 태양광 업계 공급과잉 사태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꾸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내년에는 현재 수준의 2~3배까지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LG CNS가 구축한 태양광 발전소 총 발전량은 170㎿ 규모다.

LG CNS 관계자는 "상황이 계속 좋아지고 있어 해마다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S&C는 20% 지분을 보유한 태양광 발전업체 한화큐셀과 100% 지분을 보유한 에너지 사업체인 한화에너지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한화큐셀의 주력 사업분야인 태양광 시장의 경우 내년까지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고, 한화에너지는 태양광 사업 강화는 물론 자동화설비 제조사인 에스아이티 인수와 군산 보일러 발전시설 증설 등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S&C는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충북 진천 소재 한화큐셀의 1.5GW 태양광 발전소에 83억5400만원 규모의 계장(전기)·통신공사를 수주했다. 또 이와 별도로 한화건설에 12억원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 공급 계약과 약 7억원 규모의 수처리(ECO-WATER) 시스템도 공급했다. 한화S&C 측은 "지난해 한화S&C의 별도기준 매출 4116억원에서 너지 관련 사업 비중은 15% 수준"이라고 전했다.

SK주식회사 C&C 역시 그룹 차원에서 에너지·화학 분야와의 시너지에 힘을 쏟고 있다. 에너지와 화학 시장에서 급격한 유가변동과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해 원자재 구매부터 생산, 공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폭스콘으로 유명한 대만 홍하이정밀공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는 전 세계적으로 올해 전 세계 57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서는 등 올해와 내년 세계 시장규모가 각각 연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재운기자 j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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