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주식 매입… 투명성 제고
롯데그룹은 416개 순환출자 고리 중 약 84%(349개)를 해소하고,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 제고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그룹은 지난 8월 신동빈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계열사 주식을 매입해 140개 고리를 해소한 데 이어 27일 호텔롯데가 롯데쇼핑 등 3개 계열사 보유 주식을 매입해 209개 고리를 추가로 끊었다. 이로써 전체 순환출자 고리 중 총 83.9%를 해소했으며 67개 순환출자 고리만을 남겨 뒀다.

호텔롯데는 롯데쇼핑이 보유하고 있던 롯데알미늄 주식 12.0%, 한국후지필름이 보유하고 있던 대홍기획 주식 3.5%, 롯데제과가 보유하고 있던 한국후지필름 주식 0.9%를 매입했다. 호텔롯데가 3개사로부터 매입하는 총 주식 수는 12만7666주로 총 매입금액은 1008억이다.

신 회장은 지난 8월 대국민 약속에서 투명 경영을 위해 '그룹 순환출자 고리 80% 이상 해소'를 11월 말까지 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지난 9월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순환출자 해소작업을 10월 말까지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롯데그룹은 향후 지주회사 전환을 통한 순환출자 고리 완전 해소 등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 회장은 "국민과의 약속한 것을 반드시 지켜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경영 투명성 확보, 기업문화 개선, 사회공헌 확대 등 롯데의 개혁과제를 중단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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