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26개팀 참가… 임무수행 능력 평가
지난해 열린 '지능형 시스템온칩(SoC) 로봇워' 태권로봇 부문에 출전한 로봇들이 서로 공격을 하며 겨루고 있다.    KAIST 제공
지난해 열린 '지능형 시스템온칩(SoC) 로봇워' 태권로봇 부문에 출전한 로봇들이 서로 공격을 하며 겨루고 있다. KAIST 제공

KAIST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지능형 로봇들의 실력을 겨루는 '지능형 시스템온칩(SoC) 로봇워' 본선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SoC 로봇은 '시스템 온 칩(System on Chip)'이라는 반도체 기술과 로봇 기술을 접목해 사물인식과 상황판단을 혼자서 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을 뜻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는 전국 대학에서 104개 팀 570명이 지원해 출전자격 심사와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26개 팀이 '휴로(HURO) 경쟁'과 '태권로봇 부문'으로 나눠 참가한다.

휴로 경쟁은 8가지 미션을 외부의 조종 없이 로봇 스스로 임무를 수행하는 경기방식으로, 계단 오르기, 움직이는 장애물 통과, 함정 통과 등 장애물 통과 횟수와 미션 수행시간 결과에 따라 순위를 결정한다. 태권로봇 부문은 태권도를 로봇에 결합해 대련으로 승부를 겨루는 것으로, 로봇 머리에 장착된 카메라가 상대 로봇의 위치와 거리를 인식해 주먹지르기, 발차기 등의 공격으로 점수를 획득해 승패를 결정한다. 휴로 경쟁 부문 우승팀에겐 대통령상이, 태권로봇 부문 우승팀에겐 국무총리상이 각각 수여된다.

대회 운영위원장인 유회준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지능형 로봇 분야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큰 나라"라며 "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의 경험이 미래 로봇 강국을 만드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회에서는 충북대 더블 RFIC팀(휴로경쟁 부문)과 한밭대 흥봇팀(태권로봇 부문)이 각각 부문별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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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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