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와 한국철도공사는 오는 28일 오후 광명역 기지에서 KTX 사고 발생 시 사고를 조기에 수습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훈련은 경부고속선 광명역을 통과하는 부산발 서울행 KTX 열차를 광명발 구로행 전동차가 신호오인으로 충돌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실시하며, 소방과 지방자치단체, 군 부대 등 9개 기관 274명이 참여한다.

고속으로 운행하는 KTX의 특성상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이 중요하므로 지난 2013년 대구역에서 발생했던 무궁화호와 KTX 열차충돌 탈선사고 사례를 분석해 2차 충돌 사고방지 조치와 상황전파 체계 등을 반영해 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혼란상황에서 긴급 구조통제단과 통합지원본부 등 현장대응조직의 출동시간과 임무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점검하고, 열차 운행중단에 따른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체 교통수단 운영체계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중증 외상자를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후송하기 위한 헬기 출동훈련과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 응급환자에 대한 지자체의 치료비 지급보증 등 사상자 지원체계도 점검한다. 이 밖에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한 오인 정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고현황을 실시간으로 언론에 제공하는 훈련도 시범 실시한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사고에 대비하여 상시훈련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훈련을 통해서 문제점을 도출하는 한편,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메뉴얼 개정 등을 통해 총력 대응체계 구축으로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재운기자 jw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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