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그룹 경영권을 놓고 두 형제간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어머니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가 돌연 한국을 찾아 중재 역할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롯데그룹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측에 따르면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는 이틀 전인 21일 입국해 현재 서울 소공동 호텔롯데 34층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에 함께 머물고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과 측근들은 이날 정오 무렵 오후에 방문이 예정된 언론사들에 연락해 모든 일정을 오는 26일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부회장은 오후 3시 10분께 신격호 총괄회장과 하츠코 여사가 있는 롯데호텔 34층 집무실로 올라갔다. 신동주·동빈 두 형제의 누나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날 34층에 머물다가 오후 2시 50분께 호텔 밖으로 나갔다.
여러 정황으로 미뤄 현재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이자 거처인 34층을 중심으로 가족들이 모이거나 오가며 모종의 릴레이식 '회의'가 열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하츠코 여사가 7월말 시아버지 제사 때문에 입국했다가 8월 1일 일본으로 떠난 뒤 2개월 20여일만에 돌연 한국을 찾은데다, 이미지 관리가 가장 중요한 시점에 신동주 전 부회장이 다수 언론사에 대한 방문 일정을 급작스럽게 취소할 정도라면 무엇인가 급박한 논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봐야한다는 분석이다.
더구나 하츠코 여사가 지금까지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편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그가 이날 오후 맏아들 신동주 전 부회장을 급하게 부른 것이라면 분명히 형제 중 한쪽 승리를 위한 전략을 짰다기보다는 화해와 타협 가능성을 타진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남도영기자 namdo0@dt.co.kr
23일 롯데그룹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측에 따르면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는 이틀 전인 21일 입국해 현재 서울 소공동 호텔롯데 34층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에 함께 머물고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과 측근들은 이날 정오 무렵 오후에 방문이 예정된 언론사들에 연락해 모든 일정을 오는 26일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부회장은 오후 3시 10분께 신격호 총괄회장과 하츠코 여사가 있는 롯데호텔 34층 집무실로 올라갔다. 신동주·동빈 두 형제의 누나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날 34층에 머물다가 오후 2시 50분께 호텔 밖으로 나갔다.
여러 정황으로 미뤄 현재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이자 거처인 34층을 중심으로 가족들이 모이거나 오가며 모종의 릴레이식 '회의'가 열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하츠코 여사가 7월말 시아버지 제사 때문에 입국했다가 8월 1일 일본으로 떠난 뒤 2개월 20여일만에 돌연 한국을 찾은데다, 이미지 관리가 가장 중요한 시점에 신동주 전 부회장이 다수 언론사에 대한 방문 일정을 급작스럽게 취소할 정도라면 무엇인가 급박한 논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봐야한다는 분석이다.
더구나 하츠코 여사가 지금까지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편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그가 이날 오후 맏아들 신동주 전 부회장을 급하게 부른 것이라면 분명히 형제 중 한쪽 승리를 위한 전략을 짰다기보다는 화해와 타협 가능성을 타진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남도영기자 namdo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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