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조4475억원, 영업이익 3639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644%나 늘었다. 전 분기보다는 매출은 4%, 영업이익은 63% 각각 줄었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하락으로 전 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지만, 정제마진 약세 속에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석유사업 선방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 별로 살펴보면 석유사업은 매출 9조360억원, 영업이익 1068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 영업이익은 6479억원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3329억원 늘어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어 화학사업은 에틸렌, 벤젠 등 주요 제품의 시황 약세 및 싱가폴 주롱 아로마틱스(JAC)와 관련한 매출채권 대손상각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1229억원 감소한 1198억원을 기록했다.

윤활유사업의 경우 유가 하락에 따른 윤활기유 스프레드 개선으로 전 분기보다 415억원 늘어난 8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석유개발사업은 유가 하락과 카작 짐발 광구 탐사 종료에 따른 손실 인식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전 분기보다 382억원 줄어든 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현재 일일 원유 생산량이 예멘 정전 불안과 페루 56광구 정기보수 등으로 전 분기보다 4000배럴 감소한 일일 5만5000배럴을 생산 중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하반기 유가 안정세와 정제마진 회복 기대감 등으로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11년 이후 올해가 역대 2번째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파트너링, 운영 최적화 등 차별화한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4분기까지 성과 창출과 수익 개선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정일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