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경제성장 증대 … 삶의 질 개선 원천"
새로운 생산기술 지속가능한 성장·복지 지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왼쪽 네번째)이 21일 오후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년 세계과학정상회의' 메인 행사인 OECD과학기술 장관회의 마무리 회의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함께 박수치고 있다. 이날 이 회의에서 최 장관은 대전선언문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왼쪽 네번째)이 21일 오후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년 세계과학정상회의' 메인 행사인 OECD과학기술 장관회의 마무리 회의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함께 박수치고 있다. 이날 이 회의에서 최 장관은 대전선언문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 '대전선언문' 채택

"과학기술 혁신은 전 지구적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핵심 요소로,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복지 향상을 위해 과학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

20∼21일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장관회의'의 결과물로 '글로벌 디지털 시대의 과학기술혁신 정책을 위한 대전선언문'이 채택됐다.

21일 채택한 대전선언문은 향후 10년 간 세계 과학기술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OECD 회원국 장·차관과 국제기구 수장을 포함한 270여 명의 대표단이 참가해 전 세계 과학기술혁신 정책의 전환과 실현방안 등에 대해 열띤 논의를 나눴다.

장관회의는 20일 오후 개회식에 이어 '효과적인 과학기술혁신 실현방안'을 주제로, 21일에는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혁신'에 대한 기조연설과 분과회의, 전체회의 등으로 진행됐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장관회의 의장을 맡아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회의 결과물인 대전선언문 채택을 주도했다.

대전선언문에서 OECD 회원국 장관과 대표들은 "과학기술혁신은 장기적이고 보다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우리 사회의 고용과 생산성, 경제성장을 증대시킬 수 있고, 이를 통해 우리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원천"이라고 천명했다.

이어 "과학기술혁신은 지속 가능한 환경, 기후변화, 새로운 에너지원 개발, 식량안보, 건강한 노년 등 글로벌 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UN에서 합의한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SDGs)를 달성하는 핵심도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적절한 수준의 투자와 적절한 정책, 규제환경이 조성돼야 하고, 보다 강력하고 잘 연결된 글로벌 과학기술혁신 시스템 구축 지원과 함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창의성과 혁신을 촉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들은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오픈 사이언스, 개방형 혁신, 과학 대중화를 통한 시민과학 등에 기여했다는 데 공감하고, '차세대 생산혁명'을 예고하는 새로운 생산기술이 우리의 경제를 혁신적으로 바꿔 지속 가능한 성장과 복지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가들이 공공연구의 수월성과 적절성을 촉진하고, 과학기술 파급효과를 더욱 증대하기 위한 학계, 산업계, 사회 간 연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OECD가 미래 과학기술혁신 정책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점도 요구했다.

구체적인 지원 과제로는 개방형 과학을 위한 정책개선 지원, 연구혁신정책의 영향평가 방법론 개발, 차세대 생산혁명에 대응하는 혁신정책 프레임 개발, 국가 간 협력의 효과적 이행 방안 등을 꼽았다.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대전선언문 채택을 통해 향후 세계 과학기술 발전의 이정표가 세워졌다고 평가한다"면서 "대전선언문에 담긴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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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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