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주요국과 양자 및 다자간 산업·통상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
우리나라가 아프리카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23일 KOTRA, 한국플랜트산업협회 공동으로 '제8회 한-아프리카 산업협력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21일 프로젝트 설명회에서 해외 설계, 조달, 시공(EPC) 기업 프로젝트 담당자 등은 아프리카 남쪽에 있는 스와질란드 석탄화력발전소 등 총 143억달러 규모의 아프리카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모하메드 에이사 국제연합공업개발기구(UNIDO) 아프리카 국장은 한국기업의 참여를 요청했으며 국내 기업도 아프리카의 잠재력에 관심을 보였다.

KOTRA, 중소기업중앙회,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국내 기술연수기관은 아프리카 산업발전을 돕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우리나라의 산업발전 경험을 전수하기로 했다.

동반성장 토론회도 열려 아프리카 주요국, 동아프리카공동체 등 양자·다자간 산업·통상협력 강화 방안과 차별화된 공동성장 및 파트너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한국전력, 한국석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6개 기관이 지난 1년간 벌인 아프리카 산업발전 협력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22일엔 17개 발주처와 100여개 국내 기업 간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도 진행해 수주 성과도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지 7회의 포럼에서 10건, 60억달러의 수주가 완료됐으며 8건, 64억달러의 수주가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 문재도 산업부 2차관은 데브레찌온 가브라미케일 에티오피아 부총리, 자블릴리 메시와나 스와질란드 광물에너지부 장관 등 아프리카 장관들과 양자 면담을 통해 한국과 산업·통상협력 확대 필요성을 언급하며 아프리카 개발에 우리 기업이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문 차관은 "아프리카 성장은 정치 안정을 바탕으로 무역확대와 중산층과 도시화가 확산하는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한 내재적이고 지속 가능한 현상"이라며 "한-아프리카 산업협력포럼을 통해 한국의 산업발전 경험 등을 공유해 한국형 발전협력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아프리카 경제개발과 산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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