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 쏘나타와 포터가 올해의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놓고 경합하고 있다. 자동차 성수기인 4분기 시즌을 맞아 국산 승용차와 상용차를 각각 대표하는 두 차종 중 어느 쪽이 1위 차리를 차지할지 관심이다.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내수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쏘나타로 7만4천945대가 판매됐다. 포터가 7만3천829대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3번째 주자인 아반떼는 9월까지 6만4천11대가 팔려 선두 경쟁에서는 다소 멀어졌다.

지난 8월까지 누적 판매량에서 1위 자리를 지켰던 포터는 지난달에 쏘나타에 역전을 허용했다. 신차 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에 힘입어 쏘나타가 4분기에도 포터를 앞서나갈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7월부터 디젤 모델 등을 내놓으며 라인업을 확대한 쏘나타 2016년형이 꾸준히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고 상용차인 포터와 달리 8월 말 발표된 개소세 인하로 연말까지 약 50만원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두 차종의 올해 '10만대 클럽' 가입 여부도 주목된다.

지난달까지 쏘나타와 포터의 올해 월평균 판매대수는 각각 8천327대, 8천203대다. 여기에 4분기 판매가 통상 1∼3분기보다 10∼20% 더 늘어나는 자동차시장 성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두 차종의 동반 10만대 클럽 가입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10만대 클럽은 자동차 업계에서 '대박' 차종의 대명사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10만대 클럽 가입 차종은 차량 모델의 다양화와 지속된 내수침체로 갈수록 줄고 있는 추세다.

2010년에는 모닝, 아반떼, 쏘나타 등 3개 차종이, 2011년에는 모닝,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등 4개 차종이 10만대 판매를 넘겼으나 2012년에는 아반떼, 쏘나타 등 2개 차종에 그쳤다.

2013년에는 국내 어떤 차종도 10만대 클럽에 가입하지 못했다가 작년에 다시 쏘나타 1개 차종만이 10만대 클럽에 들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 최고의 성수기인 4분기가 시작됐고 개소세 인하도 판매 증가에 긍정적"이라며 "쏘나타와 포터의 10만대 클럽 동반가입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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