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조사… 미용·화장품 뒤이어
중동 지역 수출이 유망한 품목은 전자기기와 미용·화장품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8~9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바이어와 공공기관 관계자 등 10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7%가 전자기기를 대 중동 수출 유망품목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미용·화장품을 수출 유망품목으로 지목한 비율은 25.5%에 달했다. 최근 중동 지역 미용시장은 여성 소비자들의 구매력 증가로 점차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2.2%는 한국 제품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제품이 만족스러웠다는 답변도 95.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만족스러웠던 이유로는 혁신적 기술, 디자인, 내구성 등을 꼽았다.
한국의 경제 발전 경험과 중동 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대외 인지도 등으로 한국과 한국 기업에 대한 이미지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다. 한국 기업들의 부정적인 측면으로는 공격적 비즈니스 문화와 부족한 외국어 능력, 품질보다 납기일을 우선시하는 풍토 등이 지목됐다.
장석민 무역협회 경제외교성과활용지원팀장은 "중동은 건설과 에너지 등 기존 교역의 틀을 넘어 향후 한류 콘텐츠, 서비스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출이 기대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의 대 중동 마케팅과 진출 전략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dt.co.kr
중동 지역 수출이 유망한 품목은 전자기기와 미용·화장품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8~9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바이어와 공공기관 관계자 등 10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7%가 전자기기를 대 중동 수출 유망품목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미용·화장품을 수출 유망품목으로 지목한 비율은 25.5%에 달했다. 최근 중동 지역 미용시장은 여성 소비자들의 구매력 증가로 점차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2.2%는 한국 제품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제품이 만족스러웠다는 답변도 95.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만족스러웠던 이유로는 혁신적 기술, 디자인, 내구성 등을 꼽았다.
한국의 경제 발전 경험과 중동 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대외 인지도 등으로 한국과 한국 기업에 대한 이미지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다. 한국 기업들의 부정적인 측면으로는 공격적 비즈니스 문화와 부족한 외국어 능력, 품질보다 납기일을 우선시하는 풍토 등이 지목됐다.
장석민 무역협회 경제외교성과활용지원팀장은 "중동은 건설과 에너지 등 기존 교역의 틀을 넘어 향후 한류 콘텐츠, 서비스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출이 기대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의 대 중동 마케팅과 진출 전략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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