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열풍 속에 스포츠 인구가 늘면서 운동으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운동 후 나타나는 통증은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더 이상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없게도 한다. 특히 자신의 관절범위를 벗어나는 무리한 운동은 근육통, 인대와 힘줄 파열 등의 손상을 입기 쉽다. 또 무리한 운동은 만성 피로와 신체 쇠약을 유발해 쉽게 다치게 한다.
운동 후 근육 피로는 젖산이 축적되어 나타나거나 근육 내에 저장된 에너지가 다 소진되어 발생한다. 운동이 끝난 직후 나타나는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바로 젖산의 축적이 근육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해 나타나는 것이다. 왕성한 신체활동으로 많은 혈액이 근육으로 흘러 들어가게 되면 운동 후 근육이 부풀려지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이런 근육통은 운동을 중단하면 곧 사라진다. 그러나 운동으로부터 하루나 이틀 후 발생하는 통증은 실제로 근육이 손상되어 발생한다. 현미경으로 보면 근육의 염증을 찾을 수 있는데, 언덕을 걷거나 뛰어 내려오는 경우 발생하지만 이 또한 잘 쉬면 사라진다.
근육에 통증이 느껴질 경우에는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온찜질이나 온욕, 스트레칭 등을 하면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항상 만성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운동 처방을 내리듯이 근육도 스트레칭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평상시에 단련시켜주면 그 만큼 많은 운동을 해도 쉽게 지치지 않는 강한 근육을 가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근육통은 가만히 있을 때는 아프지 않지만, 관절통은 가만히 있어도 아픈 차이가 있다. 또 관절을 움직일 때 기계적으로 걸리는 기분이 들고, 구부렸다 펼 때 소리가 나거나 불안정한 느낌이 있으면 관절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근육이 약해지고 피로해지지 않도록 힘을 키워주는 것이다. 평소 근육이 건강할 때,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단련시켜 줄 필요가 있다. 일단 무릎과 골반 관절을 지지해 줄 허벅지 근육을 단련시켜 줄 수 있는 스트레칭을 해 보자. 준비운동은 부상을 방지하고 운동에 적응할 수 있도록 몸 상태를 만들어주며, 정리운동은 근육 속에 쌓인 젖산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준다. 준비운동은 철저히 해도 정리운동은 생략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리운동을 하게 되면 갑자기 운동을 끝내는 것보다 빨리 피로가 풀리고 운동 후 현기증이나 근육통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서동현 부평힘찬병원 관절센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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