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5 한국전자산업대전'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부스에서 '투명 디스플레이'를 살펴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부스에서 SUHD TV를 비롯해 올해 출시한 주력 신제품들을 모두 선보였다.
1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5 한국전자산업대전'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부스에서 '투명 디스플레이'를 살펴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부스에서 SUHD TV를 비롯해 올해 출시한 주력 신제품들을 모두 선보였다.

LG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OLED TV를 살펴보고 있다.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LG V10'과 각종 가전제품을 전시했다.
LG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OLED TV를 살펴보고 있다.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LG V10'과 각종 가전제품을 전시했다.

■2015 한국전자산업대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4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제46회 한국전자산업대전(2015 KES)에서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주도권을 다투고 있는 두 회사는 TV와 생활가전, 모바일 등 주력 제품을 모두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삼성전자의 경우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SUHD TV를 비롯해 무선 360 오디오, 기어S2, 버블샷 애드워시 등 올해 출시한 주력 신제품을 모두 전시했다. TV 부문에서는 88인치와 78인치형의 SUHD TV와 82S9W SUHD TV를 전면에 내세웠고, 360도 전 방향으로 일정하게 고음질의 음향을 내는 무선 360 오디오 신제품도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모바일 제품으로는 지난달 IFA 2015에서 처음 공개한 스마트시계 '기어S2'를 비롯해 '갤럭시 노트5', '갤럭시S6 엣지+', '삼성페이' 등 신제품을 소개했다. 가상현실 헤드셋인 '기어VE' 체험장도 마련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생활가전 전시 부스에는 벽면에 대형 '애드윈도' 모형과 함께 지난달 출시한 '버블샷 애드워시' 드럼세탁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세탁물 추가 전용창인 애드윈도를 적용해 국내 출시 6주 만에 1만 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 시대에 맞춰 차별화한 IoT AP(액세스 포인트)와 야외 환경에서도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메시(Mesh)형 아웃도어 AP도 선보인다.

이에 맞서 LG전자는 90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혁신'이라는 주제로 올해 출시한 주요 신제품과 관람객 체험 공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부스 입구에는 올레드 TV로 유명 문화재 영상 등을 보여주는 올레드 갤러리와 IFA 2015에서 인기를 끌었던 올레드 암실을 마련했다. 아울러 공공 광고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로와 세로의 비율이 58:9인 86인치 울트라 스트레치 사이니지와 초경량 노트북 '그램' 시리즈도 선보였다.

생활가전 전시부스에는 지난 7월 말 국내에 처음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롬 트윈워시'를 비롯해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코드제로 싸이킹 청소기' 등을 전시했다. 지난 7월 말 출시한 트롬 트윈워시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혁신 제품이다.

모바일에서는 출시 5일밖에 안 된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V10'을 앞세워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LG V10은 세계 최초의 세컨드 스크린과 듀얼 전면 카메라, 비디오 전문가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IFA2015에서 호평받았던 세계 최초 4단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롤리키보드'와 세계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한 톤플러스 헤드셋 시리즈도 전시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사진=유동일기자 eddie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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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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