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국전자산업대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4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제46회 한국전자산업대전(2015 KES)에서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주도권을 다투고 있는 두 회사는 TV와 생활가전, 모바일 등 주력 제품을 모두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삼성전자의 경우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SUHD TV를 비롯해 무선 360 오디오, 기어S2, 버블샷 애드워시 등 올해 출시한 주력 신제품을 모두 전시했다. TV 부문에서는 88인치와 78인치형의 SUHD TV와 82S9W SUHD TV를 전면에 내세웠고, 360도 전 방향으로 일정하게 고음질의 음향을 내는 무선 360 오디오 신제품도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모바일 제품으로는 지난달 IFA 2015에서 처음 공개한 스마트시계 '기어S2'를 비롯해 '갤럭시 노트5', '갤럭시S6 엣지+', '삼성페이' 등 신제품을 소개했다. 가상현실 헤드셋인 '기어VE' 체험장도 마련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생활가전 전시 부스에는 벽면에 대형 '애드윈도' 모형과 함께 지난달 출시한 '버블샷 애드워시' 드럼세탁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세탁물 추가 전용창인 애드윈도를 적용해 국내 출시 6주 만에 1만 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 시대에 맞춰 차별화한 IoT AP(액세스 포인트)와 야외 환경에서도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메시(Mesh)형 아웃도어 AP도 선보인다.
이에 맞서 LG전자는 90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혁신'이라는 주제로 올해 출시한 주요 신제품과 관람객 체험 공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부스 입구에는 올레드 TV로 유명 문화재 영상 등을 보여주는 올레드 갤러리와 IFA 2015에서 인기를 끌었던 올레드 암실을 마련했다. 아울러 공공 광고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로와 세로의 비율이 58:9인 86인치 울트라 스트레치 사이니지와 초경량 노트북 '그램' 시리즈도 선보였다.
생활가전 전시부스에는 지난 7월 말 국내에 처음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롬 트윈워시'를 비롯해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코드제로 싸이킹 청소기' 등을 전시했다. 지난 7월 말 출시한 트롬 트윈워시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혁신 제품이다.
모바일에서는 출시 5일밖에 안 된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V10'을 앞세워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LG V10은 세계 최초의 세컨드 스크린과 듀얼 전면 카메라, 비디오 전문가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IFA2015에서 호평받았던 세계 최초 4단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롤리키보드'와 세계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한 톤플러스 헤드셋 시리즈도 전시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사진=유동일기자 eddie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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