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대표 장정호)은 폴란드의 헬스케어 전문기업 바이오비코와 연골조직 재생에 사용하는 의료기기 '카티필'(사진)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바이오비코는 폴란드 그디니아 소재의 재생의료제품 개발 및 유통 전문회사다. 정형외과 의료기기 분야의 자체 브랜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히알루론산 성분의 관절주사제의 경우 폴란드 내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카티필은 손상된 연골조직을 원상태로 수복 및 재건하기 위해 사용되는 조직수복용 생체재료로, 현재 영국과 독일을 비롯한 스페인, 스위스, 이탈리아 등 유럽지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멕시코 등 남미지역에 공급되고 있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관절 주사제 영역에서 이미 높은 시장점유율과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바이오비코를 통해 카티필을 공급하게 됐다"며 "가장 큰 동유럽 의료기기 시장이자 급속한 고령화 추세에 따라 성장잠재력이 높은 폴란드 관절재생의료 시장의 신규 거래선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