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인터넷 보험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청약서 양식 간소화 등 제반 조치에 착수한다.
14일 금감원은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인터넷 보험상품 판매 시 일부 의무사항을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전용보험은 소비자의 자발적인 의사로 가입하고 보장내용도 비교적 단순하지만 다른 모집채널과 동일한 청약서를 사용하고 있어 이를 현실에 맞게 전반적으로 수정하는 것이다.
우선 청약서 양식을 간소화한다. 이에 따라 보험료 영수증, 청약철회 청구안내 및 청약철회신청서, 위험직종분류표 및 위험직종별 보험가입한도 관련 내용은 청약서에서 삭제한다. 전자결제 시 영수증이 필요 없고,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연금저축보험은 위험담보가 필요 없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 금감원장에 대한 일부 신고를 생략해 단순 상품을 주로 판매하는 인터넷 전용보험 판매 시 신고부담을 완화한다. 현재 보험회사는 보험상품 판매시 18개의 '계약 전 알릴 의무사항'을 사용하고 있으며 관련 사항을 추가하거나 확장 변경하는 경우에는 금감원장에 신고를 해야 한다. 계약 전 알릴 사항의 단순 축소나 통합의 경우에는 신고를 생략할 수 있도록 완화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개정사항은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며 "필수기재사항 간소화를 통해 인터넷을 통한 보험상품 판매가 활성화되고 저렴한 비용의 보험 가입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14일 금감원은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인터넷 보험상품 판매 시 일부 의무사항을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전용보험은 소비자의 자발적인 의사로 가입하고 보장내용도 비교적 단순하지만 다른 모집채널과 동일한 청약서를 사용하고 있어 이를 현실에 맞게 전반적으로 수정하는 것이다.
우선 청약서 양식을 간소화한다. 이에 따라 보험료 영수증, 청약철회 청구안내 및 청약철회신청서, 위험직종분류표 및 위험직종별 보험가입한도 관련 내용은 청약서에서 삭제한다. 전자결제 시 영수증이 필요 없고,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연금저축보험은 위험담보가 필요 없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 금감원장에 대한 일부 신고를 생략해 단순 상품을 주로 판매하는 인터넷 전용보험 판매 시 신고부담을 완화한다. 현재 보험회사는 보험상품 판매시 18개의 '계약 전 알릴 의무사항'을 사용하고 있으며 관련 사항을 추가하거나 확장 변경하는 경우에는 금감원장에 신고를 해야 한다. 계약 전 알릴 사항의 단순 축소나 통합의 경우에는 신고를 생략할 수 있도록 완화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개정사항은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며 "필수기재사항 간소화를 통해 인터넷을 통한 보험상품 판매가 활성화되고 저렴한 비용의 보험 가입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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