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MBC '친환경 광주건축박람회', 광주옥외광고협회 '광주옥외광고대상전'과 병행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 '2015 국제광산업전시회'가 광 관련 기업 및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개최됐다. 한국광산업진흥회 제공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MBC '친환경 광주건축박람회', 광주옥외광고협회 '광주옥외광고대상전'과 병행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 '2015 국제광산업전시회'가 광 관련 기업 및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개최됐다. 한국광산업진흥회 제공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MBC '친환경 광주건축박람회', 광주옥외광고협회 '광주옥외광고대상전'과 병행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 '2015 국제광산업전시회'가 광 관련 기업 및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개최됐다.

한국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동부라이텍, LG이노텍, 한국전력, SKT 등 국내 LED 관련 대기업을 비롯한 글로벌광통신, 오이솔루션 등 국내외 광 관련 222개 업체 및 기관(369개 부스)이 참가했다. 1만 6000여 명의 광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 및 일반시민, 학생들이 전시회장을 방문했고 참관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행사도 벌이는 등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2015국제광산업전시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남미를 비롯한 27개국에서 광 관련 바이어 196명이 참가해 국내 광통신 및 LED 조명업체들과 670여 건의 상담을 벌였다. 수출상담 효과가 32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15국제광산업전시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남미를 비롯한 27개국에서 광 관련 바이어 196명이 참가해 국내 광통신 및 LED 조명업체들과 670여 건의 상담을 벌였다. 수출상담 효과가 32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국광산업진흥회 제공
2015국제광산업전시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남미를 비롯한 27개국에서 광 관련 바이어 196명이 참가해 국내 광통신 및 LED 조명업체들과 670여 건의 상담을 벌였다. 수출상담 효과가 32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국광산업진흥회 제공
독일 덴마크 일본 중국에서 22개 기관 및 기업이 국가관을 구성해 LED, OLED 및 레이저, 광통신 제품에 대해 세계 최신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는 UN이 지정한 '세계 빛의 해'를 기념해 국내외 130여명의 광통신 전문가가 참가하는 IEC TC 86(국제광통신부품표준화기구) 총회를 광주로 유치해 전시회 기간 동안 국제 규격제정 및 광통신 최근 트렌드를 조망했다. 광통신 전문가와 참가 업체간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특히 국내외 광 관련 기업인 및 관계자 151명이 참가한 국제광융합기술컨퍼런스(2015IOCTC)에서는 바이오포토닉스, 레이저, LED/OLED, 의료광학 등 국내외 광 관련 전문가 16명의 주제발표를 통해 광산업 미래기술 전망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 형성됐다.

국립전파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 한국광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18개 광산업육성지원기관의 광산업 신기술 및 시장동향, 기술이전설명회 등을 아울러 개최해 신기술정보를 제공하는 등 광산업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국제경쟁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대중소기업협력포럼을 개최해 대중소기업 컨소시엄 성공사례 공유 및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계획도 발표됐다. 파키스탄 UET대학 알리 책임연구원, 몽골국립혁신협회 오유나 사무국장이 ODA정책을 활용한 해외마케팅 진출전략을 소개했다. 남미 일본 동남아 유럽 미주 등 한국광산업진흥회 해외마케팅센터와 연계한 각 국가별 시장동향 및 진출전략 소개도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광산업과 타 산업을 활용해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선 주요기업별 전시 아이템을 살펴보면, 동부라이텍은 2.5kg의 초경량 및 컨버터 내장의 슬림형 구조 고천장등을 전시하였고, LG이노텍은 일반조명 대비 밝기 3배, 에너지 소모 50% 효율의 차세대 LED조명용 칩과 모바일용 카메라모듈을 소개했다. 에이팩은 KS와 고효율 인증을 받은 120lm/W의 높은 효율과 80Ra를 상회하는 연색성을 구현하고 IP65 이상의 방수, 방진 성능으로 높은 신뢰성을 확보한 보안등 S40F를 선보였다. 오이솔루션은 초고속 인터넷 FTTH에 사용되는 차세대 1000G 광트랜시버를 전시해 국내외 바이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일텔레콤은 지하용, 가공용 및 직매용 광케이블의 융착접속, 기계식접속 등 다양한 접속방식으로 광케이블 연결부위 및 광섬유 접속부위를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접속함을 새롭게 전시했고, 골드텔은 광통신케이블과 구리선이 한 케이블 안에 같이 들어있는 FTTA용 하이브리드 케이블과 드론 등을 전시하여 바이어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삼진엘앤디에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활용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정이나 오피스, 매장에 설치된 조명들을 무선제어 하는 등 스마트 무선 제어시스템을,테크엔은 은열관(방열판)사용으로 LED칩수명을 2배 연장해 광효율을 30% 개선하고 바닷가 염분, 조류배설로 인한 산화방지, 낙뢰 및 전기적 충격에 강한 기능을 갖춘 가로등을 선보였다. 케이엘텍의 경우 도광판을 이용해 빛이 골고루 퍼지는 특징을 가진 간접조명방식인 LED 실내조명과 100W~1200W의 고출력으로 골프장, 축구장 등 스포츠 조명에 특화된 LED실외조명등도 함께 전시해 국내외 바이어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광전자융합산업 기술개발 유망상품 홍보관, 광산업공동브랜드(럭스코)제품 홍보관, LED융합개발 제품 전시 홍보관, 디자인과 LED를 접목한 한지·보석·가죽디자인 공예제품 전시체험관 등도 운영해 광융합 신기술 및 신제품에 대한 시장 전망 기회도 제공했다. 특히 이목을 끌었던 OLED테마관은 일본 야마카타 ROEL연구센터 등이 참여해 일본 OLED 선도기업과 국내 광산업 간의 기술협업 논의 등 향후 OLED 제품을 통한 에너지 효율 및 미래 조명제품의 신모델을 제시했다. 미디어 아트 LED & OLED 융합전, 드론비행전국대회, 문화공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전시장을 찾은 일반시민 및 국내외 참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한국광산업진흥회는 2016년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예정인 2016년 국제광산업전시회를 광주옥외광고대상전과 공동 개최하는 것으로 정례화했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주요 세계 국가관도 확대 운영하고, 35개국 250여 명의 해외 바이어 추가 확보와 유력 바이어 재초청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한국광산업진흥회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전국 광 산업체를 대표하는 사업자단체로서 광산업의 발전과 광산업체 매출신장에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광주 국제광산업전시회를 세계 광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하고 최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우리나라 광산업이 세계 TOP3로 진입하는 초석이 될 수 있는 국제적인 마케팅 장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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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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