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국 참여… 18억달러 상담 예상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15 한국전자산업대전'을 개최했다. 전자산업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 IT 전문전시회로, 한국전자전과 국제반도체대전,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 등 3대 IT 전시회를 통합한 행사다. 이날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부스에서 스마트워치 '기어S2'를 살펴보고 있다.   유동일기자 eddieyou@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15 한국전자산업대전'을 개최했다. 전자산업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 IT 전문전시회로, 한국전자전과 국제반도체대전,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 등 3대 IT 전시회를 통합한 행사다. 이날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부스에서 스마트워치 '기어S2'를 살펴보고 있다. 유동일기자 eddieyou@


올해로 46회째를 맞는 '2015 한국전자산업대전'이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전자산업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IT 전문전시회로 한국전자전과 국제반도체대전,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 등 3대 전시회를 통합한 행사다.

미국·중국·일본·캐나다·독일·러시아·스웨덴 등 23개국의 해외 업체가 이번 행사에 참여해 18억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산업부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점유율 4위 통신사인 스프린트, 중국 3대 홈쇼핑업체인 지아요우, 카타르 내 의약 제품 최대 유통망을 보유한 IMC 등 해외 핵심 구매자 100여명을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창조적 사물이 탄생하는 곳'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행사는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정상급 기업과 함께 퀄컴, 머크 등 해외 글로벌 기업도 참여해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드론, 로봇, 웨어러블, 3D 프린터,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등 첨단 혁신 기술 경연의 장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홈 솔루션을 비롯해 웨어러블, 스마트폰, 거울·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중심으로 전시장을 꾸렸고, LG전자는 OLED TV를 비롯해 프리미엄 생활가전 등을 선보였다. 퀄컴은 드론용으로 개발한 '스냅드래곤 플라이트'의 실물 칩셋을 최초로 공개했해 시선을 끌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전자, IT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종호 삼성전자 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윤희종 위닉스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이장희 동부대우전자 부사장이 산업포장을 각각 수훈하는 등 40명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황민규기자 hmg8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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