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모바일 부문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쇼핑도 모바일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칸타월드패널이 국내 25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소비재 구매데이터에 기반한 온라인 쇼핑 행태를 분석한 결과 쇼루밍족, 옴니쇼퍼, 온라인 쇼퍼 등 전 온라인쇼핑 그룹에서 모바일 구매 비중이 고르게 증가했다.

국내 온라인 쇼핑 그룹은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비교하고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쇼루밍족, 쇼루밍과 역쇼루밍을 겸하는 옴니쇼퍼, 온라인에서 비교후 온라인에서만 구매하는 순수 온라인 쇼퍼로 나뉜다.

세 그룹을 지출액 순위로 따지면 쇼루머, 옴니쇼퍼, 순수 온라인 쇼퍼 순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그룹에서 모바일 쇼퍼의 지출액이 가장 높았다. 특히 지난해 온라인 쇼퍼 중 모바일을 이용한 비율이 49% 였지만 올해는 63%까지 늘어났다.

모바일쇼퍼의 비중을 그룹별로 나누면 쇼루머 그룹이 지난해 57%에서 70%, 옴니쇼퍼가 49%에서 68%, 순수온라인쇼퍼가 41%에서 48%로 증가했다.

특히 세 그룹 중 쇼루밍과 역쇼루밍을 둘 다 하는 옴니쇼퍼 내 모바일쇼퍼 비중 증가 폭이 가장 커 모바일족들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넘나드는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칸타월드패널 관계자는 "지난 한해 동안 온라인 쇼핑은 모바일로의 이동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지출액이 큰 헤비 쇼퍼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쇼루밍과 역쇼루밍을 겸하는 크로스오버 쇼핑 행태가 증가하고 있는 현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기준)원높이=온라인쇼퍼 중 모바일 비중, 원 크기=소비재 온라인 쇼핑 지출액(모바일+PC)  표 제공=칸타월드 채널
※(기준)원높이=온라인쇼퍼 중 모바일 비중, 원 크기=소비재 온라인 쇼핑 지출액(모바일+PC) 표 제공=칸타월드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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