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ETRI 2015' 행사에서 최문기 전 미래부 장관(왼쪽부터), 민병주 새누리당 국회의원, 명성호 전기연구원 부원장 , 임용택 기계연구원장,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 김흥남 ETRI원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한컴인터프리가 출품한 자동통번역 시스템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ETRI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요 연구개발(R&D) 성과와 사업화 프로그램, 미래 전망 등을 중소기업과 공유하며 '중소기업 지원 도우미'로 나섰다.
ETRI는 1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연구원이 지원하는 1실 1기업, 창업기업, 연구소기업, 동문기업 등 300여 개 기업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ETRI 2015' 행사를 열었다.
ETRI는 이날 행사에서 연구원들이 직접 중소기업에 가서 기술을 지원하는 '1실 1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사업과 '상용화 현장지원' 사업 등 사업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1실 1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139개 연구실이 173개 기업에 1800여 건의 기술지원을 했으며, 지원한 연구원 수만 298명에 달했다. 2010년 시작된 상용화 현장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지난해 294개 기업에 764명을 파견하는 등 지금까지 총 826개 기업에 2061명을 파견했다.
이와 함께 ETRI는 △고정 UHD·모바일 HD 융합형 3D 방송시스템 기술 및 스마트 사이니지 기술 △무인자동차용 3차원 영상센서 △LTE 소형셀 기지국 SW 및 개발환경 △손목 착용형 웨어러블 제스처 밴드 △에너지 다이어트 및 공유기술 등 5개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기술체험존에는 사용자가 스윙동작을 하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스윙의 시작과 끝을 구분해 프로골퍼의 정면과 측면 모습과 비교해 움직임을 분석해 보여주는 '골프스윙 동작분석 시뮬레이터'를 선보였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이 행사는 '고객의 날'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원과 협력하고 있는 고객들을 초청해 애로사항을 듣고 연구원의 미래비전과 사업화 방향을 설명하는 등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일조하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