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 원자로(연구로)의 고농축우라늄(HEU) 핵연료 감축을 위해 세계 원자력 전문가들이 한국에 모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제36회 연구로 고농축우라늄 감축(RERTR)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의는 1978년 미국 시카고에서 처음 열린 이래 독일, 일본, 프랑스 등 세계 각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92기의 연구로 핵연료를 저농축우라늄으로 전환해 세계 핵안보 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는 1996년에 이어 두 번째로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연구로 고농축 핵연료를 저농축 핵연료로 전환하는 데 가장 유용한 것으로 평가받는 '원심부문 U-MO(우라늄-몰리브덴 합금) 핵연료 제조기술'에 대한 최신 현황과 논문을 소개하고, 세계 최초로 U-MO 핵연료를 적용하는 부산 기장 신형연구로 홍보부스를 운영해 우리의 고밀도 저농축 핵연료 기술을 알릴 예정이다.
원심분무 U-MO 핵연료 제조기술은 저농축우라늄을 사용해도 기존 핵연료보다 우라늄 밀도를 2배 이상 높여 고농축우라늄 성능을 구현하는 것으로, 원자력연이 1997년 독자 개발했다.
이와 함께 저농축 핵연료를 이용한 의료용 동위원소 Mo-99 생산, 연구로 핵연료 전환을 위한 안전 분석 등에 관한 논문 52편과 포스터 23편 등이 발표된다. 회의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원자력연을 방문해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등 연구시설을 둘러보게 된다.
김종경 원자력연 원장은 "이 회의는 국내 연구로 핵연료 기술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돼 세계 연구로와 연구로 핵연료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로 고농축우라늄 감축 프로그램은 핵비확산 정책의 하나로, 전 세계 연구로 핵연료의 우라늄 농축도를 고농축(93%)에서 저농축(20%)으로 전환하기 위해 미국 에너지부와 아르곤국립연구소가 주도해 만들어졌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제36회 연구로 고농축우라늄 감축(RERTR)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의는 1978년 미국 시카고에서 처음 열린 이래 독일, 일본, 프랑스 등 세계 각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92기의 연구로 핵연료를 저농축우라늄으로 전환해 세계 핵안보 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는 1996년에 이어 두 번째로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연구로 고농축 핵연료를 저농축 핵연료로 전환하는 데 가장 유용한 것으로 평가받는 '원심부문 U-MO(우라늄-몰리브덴 합금) 핵연료 제조기술'에 대한 최신 현황과 논문을 소개하고, 세계 최초로 U-MO 핵연료를 적용하는 부산 기장 신형연구로 홍보부스를 운영해 우리의 고밀도 저농축 핵연료 기술을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저농축 핵연료를 이용한 의료용 동위원소 Mo-99 생산, 연구로 핵연료 전환을 위한 안전 분석 등에 관한 논문 52편과 포스터 23편 등이 발표된다. 회의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원자력연을 방문해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등 연구시설을 둘러보게 된다.
김종경 원자력연 원장은 "이 회의는 국내 연구로 핵연료 기술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돼 세계 연구로와 연구로 핵연료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로 고농축우라늄 감축 프로그램은 핵비확산 정책의 하나로, 전 세계 연구로 핵연료의 우라늄 농축도를 고농축(93%)에서 저농축(20%)으로 전환하기 위해 미국 에너지부와 아르곤국립연구소가 주도해 만들어졌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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