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는 8일 오전 중국 쓰촨성 박람국 산하 쓰촨국제회전유한공사와 '중국생활소비재전' 공동으로 주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중국생활소비재전은 중국서부국제박람회 기간인 2016년 11월 3일부터 7일까지 현지에서 동시에 개최하는 방식으로 5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대규모 바이어를 초청해 참가자에 대한 B2B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코엑스 전시면적(3만5287㎡)의 약 3배 규모(10만㎡)인 세기성 국제전시장에서 개최하는데, 국내외 800개사가 100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알리바바, 쑤닝 등 중국 대표 온라인 유통 채널사와 협력해 온라인 시장 진출 기회도 제공한다. 8일 업무협약 현장에는 양국 유관기관 및 정부 관계자들, CCTV 등 18여개 현지 언론사들이 참여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변보경 코엑스 사장은 "중국은 FTA 체결, 서부 대개발, 일대일로 등의 국가 정책을 추진 중인데, 특히 쓰촨성 청두는 서부지역의 핵심 거점으로 인구 및 유통시장 규모가 커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한국무역협회 등 유관기관과 한국 소비재 제품 중심의 전시회 수출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전시회 공동주최기관인 쓰촨성 국제박람국 관계자는 "청두 지역은 중국 서부지역의 핵심 상권으로 코엑스와 전시회 공동개최사업에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코엑스와 합작사업을 통해 청두 지역에 글로벌 전문전시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코엑스는 그동안 대형 전시컨벤션 행사를 개최, 국제적 수준으로 육성해 왔으나 국내 시장 한계로 홍콩, 싱가포르, 도쿄 등에 비해 규모나 글로벌 경쟁력 측면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마이스 산업과 관련한 노하우를 수출하는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FTA 협약을 체결한 후 국내 마이스 산업 글로벌화와 산업 현지화를 통해 국내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고 판단, 마이스 산업 수출에 나선 것이다.

서정근기자 antila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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