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등 노벨티 제품 30종 선봬
멘디니와 콜라보레이션한 SPC그룹 머그잔.  SPC그룹 제공
멘디니와 콜라보레이션한 SPC그룹 머그잔. SPC그룹 제공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산업디자인계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이하 멘디니)와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을 선보인다. 콜라보레이션 디자인의 주제는 '동심'과 '희망'. 멘디니는 이를 바탕으로 화려한 색상을 사용해 브랜드마다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멘디니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삼립식품 등 SPC그룹 주요 브랜드의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머그잔, 유리잔, 우산, 수첩, 휴대전화 케이스(아이폰6 전용) 등 70주년 한정판 노벨티 제품 30종을 디자인했다.

이 제품들은 모두 한정 수량만 생산되며 DDP 전시회장 내 아트숍, 모바일쇼핑몰 셀렉토리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머그잔 1만원, 유리잔 1만2000원, 우산 1만5000원, 노트 1만5000원 등이다. SPC그룹 각 브랜드 매장에서 사용되는 테이크아웃 종이컵, 쇼핑백도 멘디니가 디자인을 맡았다.

SPC그룹은 멘디니의 대표작 중 하나인 와인 오프너 '산드로M'을 SPC그룹 70주년 기념 버전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산드로M&SPC'도 오는 11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서울 홍대 인근에 멘디니가 인테리어에 참여한 콘셉트 매장도 열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창립 70주년을 고객과 함께 즐기고 소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SPC그룹은 '디자인'을 중요한 핵심가치로 삼아 디자인 거장의 작품을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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