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성균관대와 고려대 등 8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은 매년 2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6일 미래창조과학부는 2015년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으로 경북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아주대, 가천대, 충남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달 초 사업계획서 접수 결과, 8개 대학 선정에 총 40개 대학이 참여를 희망해 대학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대학들은 대학별 규모와 내용에 따라 연평균 20억원 지원 받을 수 있다.

대학들은 SW산업현장 중고급인력 부족문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학과·대학 신설 및 기존학과 통폐합 등을 통해 학년당 100명 이상 교육체계를 구축한다. 실무경험이 풍부한 산업계 전문가 교육 참여도 확대한다. 실습 프로젝트와 인턴십을 활성화하고, 영어교육도 강화해 실무능력과 글로벌 역량을 향상하는 한편, 비전공자에 대한 SW기초교육도 의무화한다.

아울러 SW에 재능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국내외 SW관련 경진대회 입상자 및 SW개발경험 보유자를 대상으로 SW특기자 전형을 신설하고, 개방형 온라인 교육과정과 청소년 대상 SW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미래부는 대학별로 여건과 특성에 맞게 차별화된 SW중심대학 운영계획을 마련해, SW중심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우리 경제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 열쇠는 결국 우수한 SW인재에 있다"며 "이번 SW중심대학 선정과정에서 보여준 대학사회의 혁신 의지와 노력들이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SW중심대학을 조기에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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