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취업난 여전" 부정적 vs 40대이상 "취업난 해소" 긍정적
통일이 되면 일자리가 늘어날지에 대해 20대와 40대는 상반된 시각을 드러냈다. 20대는 '통일이 되어도 취업난이 여전할 것'이라고 부정적인 전망을 드러낸 반면, 40대 이상은 취업난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긍정적 시각을 나타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20대 이상 성인남녀 782명을 대상으로 '통일과 취업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에게 통일이 언제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10년 이후'에 통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39.1%로 가장 많았으며, '통일이 될 것 같지 않다'(38.1%), '5년 이후~10년 이내'(15.2%), '3~5년 이내'(5.9%), '1~2년 이내'(1.7%) 순으로 조사됐다.

통일이 되면 취업난이 해소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29.4%에 불과했다. 특히 연령대별로 큰 이견을 보였는데, 20대의 77.7%와 30대의 71%가 취업난이 여전할 것이라 답했으나 40대 이상은 52.5%가 통일이 되면 취업난이 해소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었다.

취업난이 해소될 것이라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능성으로 인해 사업체가 늘어나 일자리가 증가할 것'이라는 답변이 응답률 71.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개발로 인해 경제가 활성화될 것'(53.0%), '시장이 넓어져 대기업/공무원 등의 채용이 늘어날 것'(41.7%) 순으로 응답했다.

취업난이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일자리는 물론이고 전체적으로 사회가 불안정해질 것'이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응답률 61.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비정규직, 저임금 등 질 낮은 일자리만 많아질 듯'(53.1%), '일하려는 사람만 많아져 일자리가 더욱 줄어들 것'(40.6%) 순으로 나타났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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