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되는 온라인몰엔 이유가 있다-가발나라
"패션용품 중 모자는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꼽힙니다. 그런데 모자보다 활용도가 높은 것이 바로 가발입니다. 가발이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가발은 벗겨진 머리의 일부나 전체를 덮기 위한 용도로 쓰였지만 패션가발 온라인몰 '가발나라(www.gabalnara.com)'의 김덕현 대표(34)는 가발이 또 하나의 패션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2005년 전문몰을 창업했다.
김 대표는 창업 이후 개인 맞춤형으로 제작되던 기존 가발을 판매하는 동시에 가발을 패션 아이템으로 만들기 위해 사람들의 표준 두상 크기를 규격화했다.
또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의견을 모아 가볍고 얇은 가발을 개발했다. 현재 가발나라에서는 500여 가지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 제품을 자체 공장에서 생산하며 매주 2∼3개 이상의 신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유행에 맞게 빠른 생산이 가능해 트렌드를 선도하면서 해외에서도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카페24(www.cafe24.com)' 글로벌 서비스를 이용해 영문 사이트를 구축해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해외 고객들이 편리하게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특정 포털 사이트의 언어 번역 서비스에 맞는 상품 소개 문구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국가별 카테고리도 만들어 나라별로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나라별로 선호하는 제품이 다른가.
"국가별로 패션 유행이 다른 것처럼 가발도 약간씩 차이가 있다. 미국이나 유럽 고객들은 금발 같은 화려한 색상의 제품을 선호하는 반면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고객들은 과거 4∼5년 전 한국에서 유행했던 제품들을 좋아한다."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하나.
"지난 2011년 오프라인 매장을 서울 홍익대학 근처에 열었다. 미용실에서의 가발 수선을 꺼리는 사람들을 위해 헤어 디자이너를 채용해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착용부터 구매, 수선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계획은.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고 해외 오픈마켓에도 진출해 판매 채널을 넓힐 계획이다. 가발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유용한 패션 아이템을 더 많이 디자인, 제작할 예정이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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