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국민 참여형 `스마트 과학 퀴즈쇼` 개최

"과학퀴즈 풀고, 칠레로 천문 탐사 떠나세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대전시,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등과 공동으로 9일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전 국민 대상 양방향 참여형 TV 퀴즈대회인 '스마트 과학 퀴즈쇼-간다면 간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퀴즈쇼는 전 국민 누구나 행사 현장이나 전국 어느 곳에서도 스마트폰 앱 '땡기지'를 통해 실시간 참여할 수 있다. 총 7라운드로 진행되는 퀴즈쇼에는 생활 속 과학 등 재미있고 유익한 과학문제가 출제된다.

퀴즈쇼는 9일 오후 7시50분부터 1시간 동안 EBS1 TV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되며, 개그맨 서경석씨가 메인 MC를 맡아 방송인 홍진호, 사유리, 코미언 김영희, 이진호씨 등이 패널로 출연한다. 문제 해설은 EBS 인기 강사 여한종 교사가 맡는다.

성적 우수자에겐 다양한 상품이 제공된다. 1등에게는 칠레 천문대 과학문화 탐방(7박 9일, 동반 1인 포함) 기회가 주어지며, 현장에 참여한 2등(1명), 3등(2명)에겐 각각 상금 200만원, 50만원이 제공된다. 이외에 최신형 노트북, 백화점 상품권, 문화상품권 등 상품이 지급된다.

UST는 행사에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매일 오후 7시50분 출석체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은우 UST 총장은 "이 퀴즈쇼는 그동안 개최해 온 온라인 과학퀴즈대회를 스마트폰 앱을 통한 실시간 퀴즈대회 방식으로 바꿔 확대 진행하는 것"이라며 "과학에 대한 관심과 함께, 세계과학정상회의, 사이언스 페스티벌 등이 개최되는 과학도시 대전에 대한 국민적 이해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