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접수를 받는다. 은산분리 완화에 따라 산업자본이 주요주주로 참여하면서 비 금융자본 은행 등장이라는 새로운 환경을 맞게 됐다. 미국과 일본 등에 비해 10년 이상 뒤진 출발이다. 그동안 벤처기업과 일부 대기업들이 인터넷 전문은행을 추진했으나 은산분리 원칙과 수익모델 불확실, 금융실명제 등으로 무산됐다.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은 국내 은행 산업 혁신 요구, 금융과 ICT가 융합하는 핀테크 추세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모바일 뱅킹 거래의 폭발적인 증가는 무점포 비대면 은행거래가 주가 되는 인터넷 전문은행의 필요성을 증대시켰고 수익성 문제를 해소했다. 출발은 늦었지만 경쟁력 있는 ICT와 국경을 넘는 서비스 개발의 가능성으로 인해 해외진출도 바라볼 수 있다.
금융위는 도입 1단계로 1~2곳에 연내 예비 인가를 내줄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1분기에 인터넷 전문은행이 영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예비인가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자는 인터파크, 카카오, KT, 500볼트 등 4개 컨소시엄 등이다. 이들 컨소시엄에는 우리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등 시중은행들이 참여하면서 초기에 은행 노하우 접목을 시도해 서비스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기존 인터넷과 모바일 뱅킹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은행들이 새로운 업태에 보험을 든다는 식으로 보수적으로 접근한다면 오히려 은행 참여가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은 기존 인터넷이나 모바일 뱅킹과는 차별화된 사업모델과 서비스로 승부해야 한다. ICT가 금융의 본질과 융합해 새로운 은행서비스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다. 인터넷 전문은행은 전통적 금융에서 벗어나 새로운 금융기법과 서비스 개발 경쟁을 촉진할 것이다. 시중은행들이 하고 있는 기존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뛰어넘는 획기적인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모델을 도출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비관적 분석도 없지 않다. 그래서 인터넷 전문은행이 금융산업에 '양날의 칼'로 작용할 것이란 지적도 있다. 각 컨소시엄들이 얼마나 기존 틀을 깨는 참신한 사업모델을 제시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의 차별성을 단순한 비대면 채널의 편의에서 찾는다면 인터넷 전문은행이 갖고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스스로 한정하는 우를 범하게 된다. 물론 기존 면대면 거래를 위한 점포은행의 고비용 구조를 극복하는 이점이 있으나 인터넷 전문은행의 경쟁력은 비대면 실시간성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금융거래의 편익 증대는 물론 인터넷 전문은행의 고유 특성을 살려 고객 개개인 맞춤형 재무 컨설턴트로 자리 잡아야 한다. 단순하게는 고객의 잔고 관리에서부터 소비 패턴을 분석해 현명한 소비와 지출을 유도하는 기능, 고객 맞춤형 자산 형성 모델을 만들어 제공하는 기능 등 기존 은행이 제공하기 힘든 영역을 개척해야 한다. 핀테크는 수많은 개개인에 어울리는 실시간 양방향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경쟁력이다.
인터넷 전문은행이 성공하면 전통금융과 공존하며 금융의 영역을 넓힐 것이다. 은행서비스에서 구축됐던 저신용자들의 복귀도 기대된다. 그러려면 정교한 대출 심사모델과 신용평가모델이 전제돼야 할 것이다. 금융위는 기존 관행을 깨는 혁신성 여부에 가장 많은 배점을 부여키로 했다. 금융위가 심사에서 사업의 혁신성을 우선시하겠다고 한 만큼 기존 금융사에는 메기 역할을 하고 스스로도 새로운 주류 금융으로 안착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인터넷 전문은행의 등장이 낙후된 한국 금융산업의 새로운 발전 전기가 되길 기대한다.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은 국내 은행 산업 혁신 요구, 금융과 ICT가 융합하는 핀테크 추세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모바일 뱅킹 거래의 폭발적인 증가는 무점포 비대면 은행거래가 주가 되는 인터넷 전문은행의 필요성을 증대시켰고 수익성 문제를 해소했다. 출발은 늦었지만 경쟁력 있는 ICT와 국경을 넘는 서비스 개발의 가능성으로 인해 해외진출도 바라볼 수 있다.
금융위는 도입 1단계로 1~2곳에 연내 예비 인가를 내줄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1분기에 인터넷 전문은행이 영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예비인가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자는 인터파크, 카카오, KT, 500볼트 등 4개 컨소시엄 등이다. 이들 컨소시엄에는 우리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등 시중은행들이 참여하면서 초기에 은행 노하우 접목을 시도해 서비스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기존 인터넷과 모바일 뱅킹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은행들이 새로운 업태에 보험을 든다는 식으로 보수적으로 접근한다면 오히려 은행 참여가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은 기존 인터넷이나 모바일 뱅킹과는 차별화된 사업모델과 서비스로 승부해야 한다. ICT가 금융의 본질과 융합해 새로운 은행서비스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다. 인터넷 전문은행은 전통적 금융에서 벗어나 새로운 금융기법과 서비스 개발 경쟁을 촉진할 것이다. 시중은행들이 하고 있는 기존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뛰어넘는 획기적인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모델을 도출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비관적 분석도 없지 않다. 그래서 인터넷 전문은행이 금융산업에 '양날의 칼'로 작용할 것이란 지적도 있다. 각 컨소시엄들이 얼마나 기존 틀을 깨는 참신한 사업모델을 제시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의 차별성을 단순한 비대면 채널의 편의에서 찾는다면 인터넷 전문은행이 갖고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스스로 한정하는 우를 범하게 된다. 물론 기존 면대면 거래를 위한 점포은행의 고비용 구조를 극복하는 이점이 있으나 인터넷 전문은행의 경쟁력은 비대면 실시간성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금융거래의 편익 증대는 물론 인터넷 전문은행의 고유 특성을 살려 고객 개개인 맞춤형 재무 컨설턴트로 자리 잡아야 한다. 단순하게는 고객의 잔고 관리에서부터 소비 패턴을 분석해 현명한 소비와 지출을 유도하는 기능, 고객 맞춤형 자산 형성 모델을 만들어 제공하는 기능 등 기존 은행이 제공하기 힘든 영역을 개척해야 한다. 핀테크는 수많은 개개인에 어울리는 실시간 양방향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경쟁력이다.
인터넷 전문은행이 성공하면 전통금융과 공존하며 금융의 영역을 넓힐 것이다. 은행서비스에서 구축됐던 저신용자들의 복귀도 기대된다. 그러려면 정교한 대출 심사모델과 신용평가모델이 전제돼야 할 것이다. 금융위는 기존 관행을 깨는 혁신성 여부에 가장 많은 배점을 부여키로 했다. 금융위가 심사에서 사업의 혁신성을 우선시하겠다고 한 만큼 기존 금융사에는 메기 역할을 하고 스스로도 새로운 주류 금융으로 안착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인터넷 전문은행의 등장이 낙후된 한국 금융산업의 새로운 발전 전기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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