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포스텍 교수팀
국내 연구진이 뇌가 어떻게 공포를 기억하고 반응하는지 원리를 밝혀냈다.
김정훈 포스텍 교수팀은 뇌의 편도체에서 하나의 신경세포가 다른 신경세포로 신호를 전달할 때 신호의 세기나 효율을 조절하는 현상인 '시냅스 가소성'으로 인해 공포가 조절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편도체는 뇌에서 동기나 학습, 감정과 관련된 정보를 처리하는 부위로, 공포로 인한 반응 행동과 공포와 관련된 자극을 학습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그동안 내부의 측핵과 중심핵으로 이어지는 신경회로에 공포 기억이 저장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 회로를 조절하는 '억제성 신경세포군'의 크기가 너무 작아 자세한 메커니즘을 밝혀내지 못했었다.연구팀은 약한 공포를 학습시킨 쥐의 억제성 신경세포군에서 신경세포들의 연결 부위인 '시냅스'의 신호 전달 세기가 계속해서 약해지는 '장기 시냅스 저하' 현상이 쉽게 일어나는 것을 관찰했다. 김 교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동물에서 발생하는 과도하고 일반화된 공포 기억의 발현 원인을 규명한 것"이라며 "앞으로 공포 기억과 관련돼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신경정신질환 치료 연구에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기초연구지원사업(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과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수행했으며,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신경과학 학술지 '뉴런'(Neuron)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남도영기자 namdo0@
국내 연구진이 뇌가 어떻게 공포를 기억하고 반응하는지 원리를 밝혀냈다.
김정훈 포스텍 교수팀은 뇌의 편도체에서 하나의 신경세포가 다른 신경세포로 신호를 전달할 때 신호의 세기나 효율을 조절하는 현상인 '시냅스 가소성'으로 인해 공포가 조절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편도체는 뇌에서 동기나 학습, 감정과 관련된 정보를 처리하는 부위로, 공포로 인한 반응 행동과 공포와 관련된 자극을 학습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그동안 내부의 측핵과 중심핵으로 이어지는 신경회로에 공포 기억이 저장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 회로를 조절하는 '억제성 신경세포군'의 크기가 너무 작아 자세한 메커니즘을 밝혀내지 못했었다.연구팀은 약한 공포를 학습시킨 쥐의 억제성 신경세포군에서 신경세포들의 연결 부위인 '시냅스'의 신호 전달 세기가 계속해서 약해지는 '장기 시냅스 저하' 현상이 쉽게 일어나는 것을 관찰했다. 김 교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동물에서 발생하는 과도하고 일반화된 공포 기억의 발현 원인을 규명한 것"이라며 "앞으로 공포 기억과 관련돼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신경정신질환 치료 연구에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기초연구지원사업(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과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수행했으며,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신경과학 학술지 '뉴런'(Neuron)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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