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조경제 선도기업
LS그룹(회장 구자열)은 점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해외 업체들이 기술을 선점하고 있던 초전도 케이블과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초고압 직류송전(HVDC) 등 신사업 분야 기술의 국산화에 주력하고 있다. 주력 계열사들은 이를 바탕으로 중동·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유럽과 아프리카·중남미·중앙아시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구자열 회장이 사외이사들과 함께 계열사 생산공장이 모여있는 LS 우시산업단지를 방문했다. 이곳은 LS그룹이 2005년 해외 진출 거점으로 삼아 10만평 규모로 조성했다. 구 회장은 이곳에서 스마트팩토리 등 새로운 사업 기회와 중국의 경제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을 모색했다.
LS전선은 2009년부터 동해공장을 통해 국내 최초로 해저 케이블을 생산, 수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총 길이 100㎞, 무게 6600톤 분량의 해저 케이블을 카타르에 공급했다. 유럽시장 공략도 강화해 지난 2월에는 덴마크전력청과 2300만달러 공급 계약을, 3월에는 아일랜드 국영전력업체 ESB네트웍스와 220kV급 지중 케이블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S산전은 지난 5월 이라크에서 신도시 전력공급 인프라 사업자로 선정돼 단일 계약 기준 세계 최대 1억4700만달러 규모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변전소 사업을 수주했다. 2011년 첫 진출 후 이라크에서의 누적 수주액은 5억달러를 돌파했다.
LS니꼬동제련은 지난해 칠레 국영기업 코데코와 합작법인을 세우며 국내 최초로 중남미 시장에 귀금속 생산 플랜트를 수출했다. 올해 4월 총 면적 10만㎡ 규모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내년부터 가동을 시작하면 연간 금 5톤, 은 540톤, 셀레늄 200톤을 생산한다.
산업기계·첨단부품 제조사인 LS엠트론은 유럽·미국의 환경규제를 뛰어넘는 친환경 엔진 트랙터를 개발해 수출하고 있으며,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사 E1은 셰일가스를 통한 도입선 다변화를 위해 미국에 지사를 설립했다.
이재운기자 j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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