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조경제 선도기업
효성은 고부가가치 신소재인 '탄소섬유'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의 미래 산업 저변을 넓혀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효성이 전라북도 전주에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 최초로 독자 기술로 탄소섬유를 개발해 양산 중인 효성이 전라북도와 함께 '탄소클러스터'를 조성해 전북지역 창조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탄소, 문화콘텐츠, 농생명 등 효성의 기술력과 해외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창업지원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탄소섬유는 강철보다 무게는 4배 가볍고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고부가가치 소재다. 고강도, 내열성, 낮은 열전도도, 우수한 전기전도도 등 다양한 특성 때문에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 전후방 산업 육성 효과가 커 창조 경제를 대표하는 사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은 전주를 중심으로 탄소섬유 관련 기업, 기관, 지자체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탄소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효성은 전주공장 내 부지를 무상 제공해 약 500평 규모의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 및 첨단재료 연구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올해 11월 개소와 함께 우선 20여개 탄소 기업의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보육센터에서는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대기업의 회사 경영 노하우 전수, 우수 아이디어 사업화, 효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로 개척 등이 동시에 이뤄진다. 효성은 입주한 기업에 제품 개발 실험 장비 활용 및 고성능 탄소섬유 등 필요한 원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효성은 지난 2년간 효성·전북 아이디어 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전라북도의 유망 창업 아이템 발굴에 나서고 있다. 올해의 경우 탄소, 농생명·식품, 전통문화·ICT 등 3개 산업분야로 나눠 진행된 경진대회에서는 분야별로 5팀씩 15개 팀과 전국대회 본선 선발팀 3개팀, 총 18개팀을 선정해 총 1억4200만원의 포상금을 전달하고 창업지원에 나섰다. 다기능 탄소섬유 휠체어,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캡슐 빙수, 필터교체형 한지마스크 등의 아이디어 상품들이 분야별 대상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 효성은 전북 탄소관련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컴포지트 유럽(Composites Europe) 2015'에 열가소성 탄소섬유 합성물 제조업체인 '액시아 머티리얼스',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섬유를 활용한 가방 및 케이스 제작업체인 '케이스' 등 탄소 강소기업과 동반 참가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황민규기자 hmg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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