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과 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의 가격이 최대 74%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올해 추석 선물세트 31개 제품에 대한 유통업태간 가격차이를 비교한 결과, 같은 구성품으로 이뤄진 동일 세트의 판매 가격이 백화점과 오픈마켓 간에는 평균 41.8%, 최대 74.7%의 차이가 났다. 또 백화점과 마트 간의 가격차이는 평균 4.1%, 최대 40.6% 로 오픈마켓이 가장 저렴하고 백화점이 가장 비쌌다.

품목별로는 이미용품의 가격차 상위 3개 상품가격은 LG생활건강 '리엔 3호'와 '리엔 2호'는 오픈마켓이 백화점과 대형마트보다 각각 2만1333원(74.7%), 1만6800원(72.7%) 더 저렴했고, 애경 '희망 2호'는 오픈마켓이 백화점과 대형마트보다 5800원(71.6%) 더 쌌다.

가공식품의 경우 CJ제일제당 '한뿌리 마 14입 펼침'은 오픈마켓이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비해 1만1573원(51.6%) 더 저렴했고, 대상 '청정원 우리팜세트 5호', CJ제일제당 'CJ 스팸8호' 역시 오픈마켓이 각각 9510원(37.5%), 8733원(32.3%) 싸게 팔았다.

또 최근 3년 간 유통업태 간 명절 선물세트 최대가격차 추이를 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간 가격차가 계속 커지고 있고 특히 백화점, 대형마트, 오픈마켓 간에는 최대 가격차가 2013년도 이후 지속적으로 50% 이상 벌어졌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선물세트를 구입하기 전에 판매점 별로 10+1, 5+1, 3+1, 신용카드·쿠폰 할인행사 정보 등을 꼼꼼하게 비교해 보고 합리적으로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추석 선물세트에 관한 자세한 비교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를 통해 제공된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최근 3년간 명절선물세트 최대 가격차 추이. 소비자원제공
최근 3년간 명절선물세트 최대 가격차 추이. 소비자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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