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개인 대 개인) 투자 플랫폼 기업인 8퍼센트가 '끼리대출' 등 신규 서비스를 시작했다.

21일 핀테크 업계에 따르면 최근 8퍼센트는 끼리대출, 예치금서비스 등을 베타서비스 형식으로 제공 중이다.

끼리대출은 8퍼센트가 지인끼리 돈을 빌리고 상환할 경우 이에 대한 전 과정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이에 대한 대가로 원금의 1%를 수수료로 수취한다. 이용 절차는 지인 간 협의한 대출 내용을 8퍼센트에 등록·계약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후 예정된 상환일에 상환 안내를 하고 만약 정상적으로 상환하지 않았을 경우 연체 상환을 안내한다. 또 60일 이상 연체될 경우 대여자 동의 하에 채권추심전문업체에 추심의뢰까지 할 수 있다.

끼리대출은 8퍼센트가 시도하는 첫 수익모델이기도 하다. 8퍼센트는 사용자 확산 추이에 따라 이후 정식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더불어 예치금서비스는 본인의 가상계좌를 만들어 투자금을 입금해 놓으면 계좌 조회를 통해 예치금을 확인할 수 있고 이 금액으로 즉시 투자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투자를 할 때마다 계좌이체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것이다.

업계에서는 예치금서비스가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향후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예치금 잔액 수준, 투자성향·조건 등에 맞춰 투자처를 제안하거나 연결해주는 것이 가능해진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투자자의 자금 한도 안에서 투자일임이나 투자자문을 수행하는 기존 금융권의 자산관리 모델과 유사하게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박소영기자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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