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한 독일연방정부 연구혁신전문가위원회 하르호프 위원장(첫째줄 왼쪽 네번째)과 정윤기 행자부 전자정부국장(다섯번째) 등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행자부 제공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독일과 같은 선진국도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독일연방정부 연구혁신전문가위원회가 방한해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추진전략과 서비스 사례에 대해 소개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혁신전문가위원회는 독일연방정부의 혁신시스템 문제에 대한 포괄적인 분석을 제공하고, 국가혁신정책을 제안하는 정부기관이다. 위원회의 이번 방한은 국가기반산업의 IT서비스 보안과 데이터 개방·보존이 이슈로 부각하면서,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발전사와 노하우를 배우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자부는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한 독일 연구혁신전문가위원회에 민원24와 같은 전자정부 서비스를 소개하며 이를 통한 연간 1조5000억원 이상의 경제·사회적 비용 절감 사례를 설명했다. 또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한 민간기업의 창업과 성장 촉진 사례로는 '서울버스앱', '김기사', '레드테이블' 등을 소개했으며,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국제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국제표준 모델 정립 활동을 설명했다.
이 밖에 행자부는 우리나라 전자정부 선도전략과 애로사항, 데이터 개방·보안, 지역 정보화 등에 대해 독일측과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 양국간 전자정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윤기 행자부 전자정부국장은 "선진국인 독일에서도 우리 전자정부에 관심을 가지고 방한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며 "전자정부 세계 1위인 한국은 앞으로 독일, D5 국가 등 선진국과 활발히 협력해 전자정부 세계표준을 정립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 연구혁신전문가위원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 동안 카이스트,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관련 기관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디지털정부 정책 및 사례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