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한 3대 금융지주 전 경영진이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는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전 경영진이 금융권뿐만 아니라 금융권 이외의 범사회적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고자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21일 밝혔다.

3대 금융그룹 회장은 1000만원을 일시금으로 가입하고 기존 연봉을 반납한 임원과 함께 자진 반납분의 50% 해당액을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하기로 했다. 기존 연봉 자진 반납 재원을 통한 채용확대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또 종전 비대상 경영진도 급여의 일정률을 매월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하기로 했다.

이달 15일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희망펀드를 직접 제안하고 일시금으로 2000만원을 매달 월급의 20%(약 320만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21일 국무조정실과 은행연합회는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이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을 공동 출시한다고 밝혔다. 3대 금융지주 회장과 경영진들은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출시에 맞춰 가입을 선언한 것이다.

앞서 3대 금융지주 회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연봉을 자진반납하고 재원을 일자리 확대에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다른 금융회사들로 연봉반납이 확산됐다. 청년희망펀드 가입 역시 금융권 전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규기자 kj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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