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퍼스트펭귄기업으로 선정한 아이피엘이 설립 1년 6개월 만에 해외투자 25억원 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퍼스트펭귄기업은 무리 중에서 처음 바다에 뛰어든 펭귄처럼 불확실성을 감수하고 도전하는 기업을 의미하며,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할 경우 매출실적이 없더라도 신보의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의미한다.

신보는 2014년 9월 창업지원제도의 전면 개편을 통해 매출실적 및 영업이익 등 과거 위주의 재무상황을 배제하고 아이디어와 미래성장 가능성을 평가 후 금융과 비금융을 복합 지원하는 퍼스트펭귄 보증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에 따라 창업기업에게 3년간 최대 30억원을 지원할 수 있는 창업 보증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이피엘은 2014년 3월 창업한 신생기업으로 2014년도 매출액이 1억원 미만으로 미미하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적자인 기업이다. 하지만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로보틱스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생활, 교육, 의료 분야로 사업확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돼 신보는 2018년까지 3년 간 14억원 금융지원 약정을 체결한 후 2015년도에 1차 5억원을 지원한 업체다.

아이피엘 외에도 퍼스트펭귄기업으로 선정된 132개 업체 중 9개 업체가 국내외 투자기관으로 부터 79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신보는 올해 하반기 퍼스트펭귄기업 50개를 추가 발굴하고 2016년까지 총 300개 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이 가능하도록 자금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강진규기자 kj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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